보령시, 인구증가 추진 재점화로 자족도시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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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인구증가 추진 재점화로 자족도시 기틀 마련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4.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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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천전략 세우고 양질의 일자리, 정주여건 개선, 맞춤형 서비스 제공

[보령=글로벌뉴스통신] 보령시가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조성과 자족도시 기틀 마련을 위해 인구 11만명 회복을 목표로 올 한해에도 적극적인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의 2월말 기준 인구는 4만 6755세대, 10만 44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출생아(668명) 보다 사망자 수(966명)가 많았고, 여건이 비슷한 도농 복합형태의 인근 시군이 200~1000여 명 이상 인구가 감소하는 현실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시는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출산장려금 최대 300만원으로 인상, 다자녀가구 상수도 요금 감면,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고, 올해는 지난해 10년 만의 인구증가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힘을 불어넣기 위해 ▲전입지원 시책 ▲귀농귀촌 활성화 ▲출산․양육지원 ▲정주여건 개선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도시 이미지 제고 등 6가지 실천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지속적인 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세대수 증가에 착안하여 가족단위 전입을 유도 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 경제활동인구(25~49세) 감소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21.4%) 증가에 따라 젊은층 전입 촉진을 위한 기업유치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노인인구에 대한 복지, 일자리 종합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 인구가 11만을 달성 할 경우, 직접적으로는 보통교부세에 의한 경제효과가 23억 8100만원에 달하고, 간접적으로는 지역내 생산 증가와 소비 진작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454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해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한 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증가는 자치단체의 시세 확장과 지역발전의 상징이 된다.”며, “ 올해 수립한 세부 실천전략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정주여건 개선,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으로 자족도시 기틀 마련과 지역발전의 외연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실천전략으로 전입지원 시책은 기업과 기관, 유관단체 임․직원들의 전입 독려․홍보를 위해 문화공보실에서는 전입자 및 다자녀 가구 대상 문예회관 이용료 감면, 지역경제과에서는 중부발전 및 계열사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민등록 이동서비스, 도시과에서는 택지개발시, 전국단위 전입 유도, 각 읍면동에서는 찾아가는 전입신고제 운영 등을 추진한다.

귀농 귀촌인에게는 빈집정비사업을 우선 배정하고, 전입 우수마을에 대한 신규녹지사업 우선 지원, 다양한 정보제공 확대로 인구 유입을 장려한다.

출산․양육 지원을 위해 임신, 출산, 다자녀를 위한 다양한 시책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 대상 출산장려를 위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해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사회 문제 해결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생활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오천․청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생활기반을 확충하며, 도서지역의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인구유입을 유도한다.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활발한 투자유치활동 전개와 입주기업 임직원 대상 MOU 체결로 전입을 장려하고,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취업관련 유동인구의 전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품격 높은 도시 이미지 창출을 위해 읍면동 지역 자체 홍보물 제작으로 살기 좋은 마을 이미지를 홍보하고 지역만의 특성화, 전입자에 대한 각종 행사 참여 유도로 지역과 한데 어우러지는 정주여건을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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