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송산면 주민 한국전력 공사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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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송산면 주민 한국전력 공사 항의 방문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12.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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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당진시] 당진 송산면 주민 한국전력 공사 항의 방문

[충남=글로벌뉴스통신] 당진화력-북당진 송전선로 건설관련해 송산면 북당진 송전선로 인근마을(가곡리, 동곡리, 무수리) 반대대책위원회 위원 40여명이 17일 전남나주의 한전본사를 항의 방문했다.

  대책위는 한전 송변전건설처 김성암 처장 외 12명과 면담에서 당진에는 이미 526개의 송전탑, 189㎞에 달하는 송전선로가 건설되면서 철탑 공화국이라는 불명예속에서 주민건강과 지역발전은 우려의 수준을 넘어 도저히 감내할 수 없는 심각한 위협의 수준에 이르렀으며 당진화력-북당진 33㎞에 80여개의 철탑이 들어설 경우 주민건강피해, 경관훼손, 지가하락, 농경지 항공방재 불가등 피해가 크며 특히 투자기피로 인해 지역개발에 최대 걸림돌이 된다면 송전선로 건설 반대를 주장했다

  또 항의의 표현으로 주민들의 반대서명부 500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한전에서는 향후 주민들과 협의해 가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원칙적인 답변만 일관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당진 시민들은 주민건강과 재산권을 위협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송전탑 건설을 결사반대 한다”면서 “변환소와 변전소 건설 또한 추가적인 송전탑 건설을 수반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한전이 석문면 삼봉리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당진화력-북당진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하자 경과예정지역인 석문, 송산 등은 송전선로범시민대책위와 연대해 송전선로 건설 반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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