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첫 통합센터,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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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국 첫 통합센터,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12.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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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민금융.청년인력 통합센터...서민생활안정 핵심센터로 자리매김

[대전=글로벌뉴스통신]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 문을 연 대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청년인력관리센터(이하‘통합센터’)가 개소 6개월여 만에 서민생활 안정의 핵심센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와 금융위원회(이하‘양 기관’)가‘서민금융+일자리+복지 원스톱 지원’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7월 1일 옛 충남도청사 3층에 마련한 통합센터의 약 6개월여 동안 상담 실적이 총 12,091건으로 개소 이전(2015. 1~5월) 월평균 25.8건에서 개소 이후(2015. 7월~11월) 2,254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러한 급증 사유를 통합센터 개소 이전에 4개 기관이 요일별 1명씩 교대 근무하던 것을 개소 이후에는 9개 기관이 상주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방법과 환경을 개선한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신용회복위원회 대전지부(기존 오류동 소재, 이하‘신복위’)의 이전, 청년인력관리센터(이하‘청년인력’)가 확대 개편되어 통합센터로 새롭게 편입된 것도 증가 요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보고 있다.

통합센터의 그동안 운영실적을 보면 ▲기관별로는 신복위가 80.6%, 청년인력 11.6%,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2.6%, 하나희망금융플라자 2.4% 순이며 ▲내용별로는 채무조정 26.4%, 소액대출 17.1%, 취업 16.1%, 보증지원 13.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민들이 통합센터를 통해 ▲서민금융 지원 혜택을 받은 사람은 2,748명에 30억 원이며 ▲취업에 성공한 사람도 798명으로 나타나 통합센터가 개소 이후 서민생활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9개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원한 실적이 모두 216건으로 ▲기관별로는 희나희망금융플라자 60.2%, 신복위 19.0%, 캠코 14.4%, 대전신보 4.6% 순이며 ▲방문객 수로는 캠코 47.7%, 신복위 19.4%, 하나미소금융 12.5% 순으로 나타나 9개 기관 모두 골고루 고유 업무 수행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서민생활 속으로 파고들었다.

대전시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은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 설립한 통합센터라는 점에 많은 고민도 있었고 전국의 롤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다”면서 “9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기쁘면서도 앞으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더욱더 보완‧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야하는 큰 사명감을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는 내년도 사업으로 저신용 자영업자 금융애로 해소는 물론 대학생‧청년 등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인력관리센터의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면서, 직업별 직능별 특성에 맞는 서민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고, 제2금융권을 통합센터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서민금융 이용자의 편리성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통합센터는 옛 충남도청사 본관 3층에 557.8㎡ 규모로 설치하였으며, 9개 기관에서 25명이 상시 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월 22일부터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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