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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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 밑그림 나왔다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11.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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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30년 목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하동=글로벌뉴스통신] 2030년 인구 16만명 연간 방문객 767만명을 목표로 하는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밑그림이 나왔다.

하동군은 24일 오후 4시 소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용역기관인 창원대학교와 한국자치제도평가원(KSA) 연구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중·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중·장기종합발전계획은 2030년을 목표연도로 대한민국 대표 청정도시, 대한민국 대표 농업도시, 대한민국 대표 복지공동체,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 건설을 통한 번영과 미소의 땅 알프스 하동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목표연도 인구는 최근 인구 데이터 추이를 반영한 인구모형 추정치와 산업단지 개발을 통한 사회적 증가, 주거지역 확충·타운개발 등 기타 요인 등을 감안해 15만 9000명으로 설정됐다.

계획의 역점 목표로는 △하동의 색깔·느낌·향기·맛의 지역 마케팅 △관광 인프라의 혁신적 구축 △군정의 세계화 △교육도시 인프라 구축 △군민 수요의 충실한 반영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 경쟁력 확보 등 6대 방안을 내놨다.

이를 위해 지역 경제적 기반 구축을 비롯해 문화·관광·역사 기반 구축, 사회복지 공동체 및 선진교육 기반 조성, 인프라 및 지역발전 기반 건설 등 부문별 계획을 제시하고, 세부 발전방안과 주요 추진 전략을 보고했다.

권역별로는 화개·악양·횡천면 등 지리산 일원의 북부 산악 관광권은 역사와 문화, 관광 중심의 ‘휴양의 장’, 하동읍·적량·고전면 등 서부 섬진강 생활권은 행정과 정보, 주거 중심으로 ‘정주의 장’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또한 횡천·양보·북천·옥종면 등 동부 생활 관광권은 관광과 산업, 주거 중심의 ‘활력의 장’, 진교·금남·금성면 등 남부 해안권은 산업과 물류, 해양 중심의 ‘도약의 장’으로 각각 개발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용역기관은 앞으로 2020년, 2025년, 2030년 등 3개 단계별 사업계획 추진을 통해 목표연도인 2030년 국내·외 방문객이 연간 767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군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추가적인 수정과 보완 작업, 군의회 및 알프스 하동 정책연구단 자문 등을 거쳐 최종보고회 등을 통해 내년 2월 20일까지 과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종합발전계획 수립은 2030년까지 하동군이 나아가는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하동군의 정체성과 강점을 최대한 반영해 100년 이상의 파급력이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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