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일일 절감률 35%’ 대대적인 절수대책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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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일일 절감률 35%’ 대대적인 절수대책 앞장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11.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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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감량공급장치 설치 및 지하수 관정 개발 등 가뭄 해소 노력 이어져

[태안=글로벌뉴스통신]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충남 서북부지역에 지난달 5일부터 ‘가뭄 심각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태안군이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일일 평균 절감률 35%를 기록하는 등 대대적인 절수대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월 300톤 이상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공공기관 및 각급 기관, 군부대 등 관내 21개 기관에 대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사용량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일일 평균 589톤의 수돗물 사용량을 기록, 기존 공급량 913톤 대비 35%의 절감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군이 대규모 상수도 사용가에 대해 추진하고 있는 수돗물 할당제 실시에 따른 것으로, 군은 생활용수 20% 감량 목표를 세우고 군은 많은 물을 사용하는 141개 기관 및 업체에 수돗물 감량 공급 장치를 공급하는 등 물 절약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군은 이밖에도 △배수지 및 배수관로 제수변 개도율 10% 조절 △공중화장실 66개소 및 학교 화장실 36개소 절수 벽돌 설치 △해수욕장 음수대 폐쇄(64개소) △아파트 절수를 위한 벽돌 배부(19개소, 7500장) △아파트(19개소) 및 물 다량 수용가(55개소) 수돗물 20% 감량 할당제 실시 등 적극적인 생활용수 감량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민방위 급수시설 4개소와 대형관정 2개소를 활용, 생활용수 공급 추진과 대체수원 개발을 위한 지하수 관정 10개소를 개발해 이달 중 배수지에 공급하는 한편, 총 45억 4천만원을 투입해 내년 3월까지 노후·불량 수도관 긴급 개량사업을 실시, 누수저감 10% 달성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힘입어 군의 절수 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뭄 관련 각종 사업 만전 추진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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