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총회 및 국제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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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총회 및 국제 컨퍼런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5.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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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보험공사(사장 김주현, 이하 ‘예보’)는 2013.5.14(화)~5.15(수) 2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예금보험제도의 필수요소 및 당면과제”를 주제로『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제11차 아태지역위원회 연차총회 및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Key Elements of Deposit Insurance and Challenges in Practice . (IADI)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eposit Insurers) 는 전 세계 67개 예금보험기구로 구성된 국제기구로, 예보는 창립(2002.5월)회원으로서 현재 집행위원이자 아태지역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IADI 아태지역위원회는 정회원 17개 기구와 준회원 등 6개 기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보는 ‘03년 1차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동 회의를 개최 되었다.

 국외 주요 인사로는 IADI 의장이자 폴란드 예보 사장인 Jerzy Pruski, 초대 IADI 의장이자 현재 말레이시아 예보 사장인 Jean Pierre Sabourin, 아태지역위원회 의장이자 일본 예보 부사장인 Hiroyuki Obata, 미국 예보(FDIC) 국제담당 임원인 Fred Carns 외에 대만, 러시아, 싱가폴, 홍콩 등 아태지역위원회 회원기구 및 캐나다, 수단 등 기타 IADI 회원기구를 포함하여 25개 국가 예금보험기구 대표 및 고위 간부 등 70여명과 국내 참가자 등 총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축사를 통해 참석자들을 환영하는 한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더욱 중요해진 예금보험제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 (사진제공:예보공사 김주현 사장

 김주현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예보가 개최한 제1차 아태지역위원회 회의 이후 지난 10년간 아태지역위에는 많은 발전이 있었음을 치하한 후, 한국의 경우, 최근 대규모 저축은행 구조조정 사태를 맞아 예보가 그간 축적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예금자 불편과 금융시장의 불안을 최소화하는 등 효과적으로 대처해 왔다고 평가하였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제도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발견되었으며, 다른 예보기구 역시 유사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금번 행사가 금융안정을 위한 예금보험제도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아태지역위원회 차원의 후발 예금보험기구 역량강화 지원도 당부하였다.

   
▲ (사진제공:예보공사)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위기가 지속되는(‘chronic’) 시대에 상시적인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노력을 강화해야 하며 예금보험기구가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융회사 부실에 따른 시장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리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위한 국제기준(FSB 준칙 등)을 각 나라가 철저히 이행해 나가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국가간 상호연계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아태지역이 더 적극적으로 글로벌 논의에 참여하는 한편, 역내에 효율적인 예금보험시스템을 확립하려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금번 행사는 총5개 세션의 국제컨퍼런스 및 아태지역위원회 제11차 연차총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4일(화)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예금보험제도 운영 관련 주요 과제 및 대응(세션 1), 효율적 예금보험제도의 선결과제 및 주요 요소(세션 2), 역내 非 IADI 회원국의 예금보험제도 운영(세션 3) 등의 세션을 통해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공통 관심사항을 도출하고 15일(수)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최근 IADI-FSB 지침보고서 소개(세션 4), 예금보험핵심준칙 준수 여부 평가 및 사례(세션 5)를 통해 예금보험제도의 국제적 정합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IADI-FSB Enhanced Guidance Papers 는 금융안정위원회(FSB)가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금보험제도 평가(‘12.2월) 후, IADI로 하여금 예보제도 운영 관련 세부 지침을 추가로 개발하도록 요청함에 따라 마련되었다.

 예금보험핵심준칙 IADI가 제정한 예금보험 관련 국제기준으로, FSB의 12개 「주요 국제기준(Key Standards)」에 포함된다.

 아울러 15일(수) 오후에는 제11차 아태지역위원회 연차총회에서 주요사업 및 역내 예보기구간 협력을 위한 실행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예보는 특히 몽골, 라오스, 네팔, 미얀마 등 예금보험기구 설립 등을 추진 중인 국가들을 처음으로 아태지역위에 초청하고 이들 국가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별도세션(세션 3)을 개설함으로써 해당 국가의 예금보험제도 도입 및 정착을 위한 역량강화(capacity building)와 IADI 차원의 멤버십 확대를 지원한다.

 향후 예보는 최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예금보험제도 운영경험 해외 공유사업」과 연계하여 이들 국가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정부의 글로벌 리더십 제고 정책에 기여한다.예금보험제도를 도입하거나 기존 제도를 개선하려는 신흥국을 대상으로 예보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는 사업으로서, 현재 몽골 예금보험제도 도입 및 탄자니아 독립 예금보험기구 설립 정책자문 등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예보는 작년 10.25(목)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11차 IADI 연차총회에서 「올해의 예금보험기구상」을 수상한데 이어, 금번 IADI 아태지역위원회 연차총회 및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써, 대내적으로, 예보 비전(Vision)인 “금융안정의 새로운 미래, 세계 일류 예금보험공사” 달성에 기여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예금보험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제공:예보공사)

<사진 설명>
사진 맨 앞열에 앉아 있는 주요인사  왼쪽부터 오른쪽 끝까지
1. Bui Khac Son 부이 칵 손(베트남 예보 사장)   2.Adityaswara 아디탸스와라(인도네시아 예보 사장)
3.U Thein Zaw 우 테인 자우(미얀마 중앙은행 국장)  4.Rajan Khanal 라잔 카날(네팔 예보 사장)
5.Jasbir Singh자스비르 싱(인도예보 이사)  6.Fred Carns 프레드 칸스(미국 FDIC 실장)
7.Jerzy Pruski 저지 프루스키(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의장)
8.Kim Joo Hyun 김주현(예금보험공사 사장)
9.Hiroyuki Obata 히로유키 오바타(일본 예보 부사장, IADI 아태지역위원회(APRC) 의장)
10.Carlos Isoard 까를로스 이소아드(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 사무총장)
11.Choi Hyo Soon 최효순(예금보험공사 이사)  12.Bakhyt Mazhenova 바킷 마제노바(카자흐스탄 예보 사장)
13.JP Sabourin 제이피 사버린(말레이시아 예보 사장, 초대 IADI 의장)
14.Tan Sri Samad 탄스리 사마드(말레이시아 예보 의장)  15.Ooi Sin Teik (싱가폴 예보 사장)

JP Sabourin 제이피 사버린(말레이시아 예보 사장, 초대 IADI 의장)
Tan Sri Samad 탄스리 사마드(말레이시아 예보 의장)
Ooi Sin Teik (싱가폴 예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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