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2013년도 국제옵션시장협회(IOMA.Jorge Alegria의장) 총회 및 세계청산결제기구(CCP12.Andreas Preuss.WFE 의장) 총회를 5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한다.
* IOMA(International Options Market Association) : ‘83년에 설립된 세계거래소연맹(WFE) 산하조직 (KRX 등 55개 거래소 및 청산기관 등이 가입)
* CCP12(Central Counterparty 12) : 청산결제업무의 국제 정합성 및 전문화 도모를 목적으로 ‘01년에 설립된 연합체 (KRX 등 21개 청산기관이 가입)
세계 40여개국 파생상품 거래소 및 청산·결제기구, 감독기관 등 전문가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회식(5.6)에서는,한국거래소 김봉수 이사장의 환영사, 호르헤이 알레그리아 IOMA 의장(IOMA 의장 겸 멕시코 파생상품거래소 CEO)의 개회사 및 안드레아스 프로이스 (WFE 의장 겸 EUREX CEO )의 축사에 이어, 신제윤 금융위원장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한국거래소 김봉수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G20 합의사항인 장외파생거래 청산 의무화와 관련하여, ‘13년 하반기 원화 이자율스왑(IRS) 청산 서비스 개시 및 해외 CCP와 다양한 연계․협력방안을 모색하고,투자자 보호를 위한 교육․홍보 강화 및 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금융위원회 신제윤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신뢰 회복을 강조 이를 위해 먼저 파생상품시장은 새정부가 표방하는 창조경제의 주요부문으로서 다양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리스크 헤지라는 근본적 목적에 충실해야하며,이를 위해 효과적으로 시장을 감시, 중앙청산(CCP)기능을 수행하는 거래소의 책임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나친 규제에 따른 교각살우의 우를 범해서는 안되며, 최근 금융상품의 국가간 거래(Cross-Border Trade) 방식이 늘어남에 따라, 각국 감독기관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하였다.
곧이어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장외파생상품 거래 및 청산 패러다임 변화”, “아시아 파생시장의 발전전략” 등에 대한 패널토의가 진행되고, 한국거래소 김원대 상무는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글로벌 도약을 위하여 상품개발, 해외연계 확대, 장외파생거래 청산서비스 및 이를 위한 해외 CCP와의 협력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를 위해 금현물시장(’14년) 및 탄소배출권시장(’15년)의 개설과 함께 금년 중 변동성지수선물의 상장을 준비 중이며,해외연계 확대를 위해 일본거래소(JPX)와 TOPIX 옵션의 KRX 상장 의향서(LOI)를(’13.4), 싱가폴거래소(SGX)와 장외청산연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13.2월) 각각 체결하였음을 소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