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대물림이 주는 긍정과 부정 효과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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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대물림이 주는 긍정과 부정 효과 1,2,3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3.05.02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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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직업 대물림이 주는 긍정과 부정 효과 연구1 

 전통수공업에서 우리는 많은 전통기술을  지닌 민족이다. 그중의 하나는 바로  엿 만드는 기술, 신발 만들기 기술,  목재기 만드는 일,  금속을 이용해서  장신구를 만드는  기술은  다른 민족이 모방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런 기술이 10인 미만의 공방, 공장 , 소기업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이런 기술을 가족간에  대물림 할것인가. 아니면 타인을 대려다가 전수해 즐것인가.   직업 대물림의 찬반이견이 많다.

 아버지가 변호사이면서 아들이  변호사가 된 경우를  최근  한국에서는 자주 보게된다.  20년전에는 찾아 보기 힘든 현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상황이 변했다. 이런 현상은 가족간의 직업 대물림이다. 이런 직업 대물림에 대한 한국인들의 시각변화는 어떤 추세를 거쳐서 이뤄 지고 있는가.이런 시각의 변화는 무엇인가.

 한국인들은 일본인에 비하여 직업 대물림의 경향성이 낮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직업 대물림의 구조를 분석하는 일은  커리어 디자인 과정에서 시사점을 여러측면에서 제시 할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은 그런 측면에서 새로운 한국인들의 직업 대물림에 대한 컨텐츠를 보여 줄수 있을 것이다

 직업 대물림이란?

 트롯  가수 이용은 아들딸을 가수가 되게 한다.“까만 안경” 이란 노래를 부른 ‘ 이루’는 인기가수 태진아의 아들이다.이런 현상을 직업 대물림이라고 한다.

 직업 대물림 이란 가족구성원중 한명이상이 부모등의  직업을 물려받는 것을 말한다.

 자영업이든 조직에 들어가서 일하는 직업이든 프리 에이전트등 다양한 행태로 한국인의 직업 대물림은 진행된다. 이를 어떻게 바라보는 가를 분석하여 보기로 한다.

 업(業)잇기 전통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일본에도 존재한다 이런 흐름도 고려 하면서 이 연구를  진행하기로 한다

 일본에서도  직업 대물림을 하는 청년들이 많다. 그도그럴것이.일본은  가업을  물려 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풍토가 강하다. 가업을 물려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그런 전통이 일본에는 많다. 이런 흐름은 일본의 청년들이 부모님들의 일을 물려 받는 것을 아주 당연한 것으로 생각 하게 한다.

 그들은 부모님이 하던 판금 공장을 물려 받는다. 그리고 판금 기술자로서 일한다. 아무런 불평도 없이 그 일을 열심히 발전시켜서 다음 자기 자식들에게 이를 물려 준다.

 사출 공장을 받아서 더욱 발전된 노하우를 자녀들에게 물려 준다. 그리고  그것을 가문의 전통으로 여긴다. 음식 점 한가지를 하다가도 그것을 기술전수를 통해서 이어가게 한다. 일본인들은 그래서 스시 요리 하나를 배우드라도 부모로부터 진지하고 오랫 동안 배운다.

 그들이 배우는 것은 스시 요리 기술 만이 아니다. 스시요리를 먹기위해서 자기 음식 점을 찾아 오는 사람들에게 대하는 예술 , 상술의 정수를 물려 준다. 하나 하나 차근 차근.

 이런 일본의 가업잇기는 그 자체로 국가의 보이지 않는 저력이 된다. 직업에 임하는 태도를 부모로부터 오랫동안 배운다는 것. 생각 만해도 가업 잇기속에 서린 그들의 태도에 감복하게 한다.

 하기야 기생이라는 직업을 물려 받는 전통을 그린 영화 , 스티븐 스필 버그가 일본의 가이샤( 기생)의 직업 세상을 그린 <가이샤의 추억> 이란 영화에도 가업을 누군가에게 전수하려는 열망들이 이곳 저곳에 등장한다. 그렇다. 일본은  가업 계승을 하려는 의지가 전통적으로 강한 나라다.

 한국의 전북 임실에서 홍춘수 옹이 70 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닥나무에서 부드러운  종이를 만들어내는 기술로 한지(韓紙) 명장으로 일한 노하우를 자기의 사위에게  물려 주려고 한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새삼 가업(家業)잇기의 가치를 되돌아 보게 한다.

 19세에 일을 가업으로 물려 받아서 70 세의 나이에도 이일을 하면서 이 직업이 지닌 기술의 정수와 노하우를 4대째로 물려주려 사위에서 가르치는 홍옹의 의지를 평가해 본다.

 우리네 전통에는 “ 나는 이일을 하지만 너는 커서 이  일은 절대로 하지 말라..... 이일을 스트레스가 많아. 이일을 하면 박봉이야....... 이일을 아니야....” 라고 하는 부모들이 많다. 물론 이해가 전혀 안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모든 직업에는 장점과 취약점이 존재한다. 직업을 갖기가 어려운 지금의 여건에서는 오히려 부모님들이 수십년간 해온 일의 노하우를 자녀들에게 전수해서 가업잇기를 시도하는 것도 하나의 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전통 제주술을 빗는 기술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서 가업잇기를 하든지, 특수 용접 기술을 배우게 해서 가업잇기를 하든지, 전통 떡 기술을 배우게 해서 가업잇기를 하든지  하여 우리나라도 높은 직업 기술, 좋은 노하우들이 직업 가업잇기 흐름을 통해서 전이되는 새로운 풍토를 저축해 가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2)직업 대물림 2

 영국 프리미어 리그우승을 향해서 질주를 하는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팀의 명장 알렉슨 퍼거슨(이하 ‘ 퍼기’)은 가업잇기에 성공한 케이스로 보인다.

 그의 아들은   영국 프로 축구4부 리그의 사령탑으로  취임한다. 알랙슨 퍼거슨의 아들은 이미  이길을 가 기로 작정하고 준비를 한다. 그가 가업잇기에 연착륙을 한 배경은 무엇인가. 아버지 퍼기가 그의 커리어 코스를 조기에 인정하고 준비를 도운데서  그 성공 비결을 찿을 수 있다.

 차두리 차범근 부자를 생각 해보자. 차두리는 아버지 차범근의  가업 잇기를  성공적으로 하는 중이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수비수로 활약을 하면서 지금  유럽에서 자기 직업적인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성취하는 중이다. 축구 선수라는 가업 잇기를 조기에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차범근은 이미 유럽에서‘ 차붐’ 으로 통할 만큼 축구 선수로서 성공을 하였다

 한국 축구계에서는 별 같은 존재다. 이런 배경을 기초로 해서 분데스리가에 진출한다. 말이 안통하고 한국 프로 축구 선수의 분데스리가 진출경험이 최초인 상황에서 그는 갖은 어려움을 극복한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하면서 분데스리가에서 성공 한다.

 이런 성공의 과정을 거친 차범근은 차두리에서 조기에 축구 선수의 커리어 골(Career Goal)을 갖게 한다.  드리볼, 패스, 슛,  경기를 보는 시야, 경기 운용의 원리 등 아버지로부터  직접 전수 받은 것은 많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퍼기와 비슷한 행태로 차범근은 아들에게 가업 잇기를 시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퍼기와 다른 점은 퍼기는 아들에게 축구 선수가 아닌 지도자의 길을 가게 하고, 차범근은 아들에게 선수로서의 길을 걷게 한 점이다. 이 차이는 작은 차이 같지만 많은 차이를 가져온다.

 한국인의 직업 대물림 행태는 키우라. 일자리 파생에 도움이 된다

가업잇기는 여러가지 행태를 보이는 중이다.

 한국인의 가업 잇기는  다음 몇 가지의 행태를 보인다. 직업물려 받기는 생각 만큼 그렇게  간단하게 이뤄 지지는 않는다. 한국인의  직업 대물림은 부자간, 형제간  유교적인 틀을 중심으로 이뤄 지는 경우가 증가중이다

(1)현장 교육 노하우를 공개적으로  준다. 이는 현장교육을 통해서다. 이론적인 면보다는 기술, 기교적인 것들을 현장에서  알려준다

 현장형은 제조하고 판매하는 일을 한사람이 해야 하는 그런 직업군에서 등장하는 직업 물려 받기 행태다. 현장형은 현장에서 일하는 직업에서 유리하다. 이를 테면 목수,  가죽 디자이너등의 직업에서 직업 물려 받기를 하는데 유리하다.활동적인 직업 의 가업잇기에서 이런 행태의 직업잇기를 할수 있다.

 한국인의 기업잇기행태는 특이한 행태들이 존재한다. 하나의 예를 보자  충청도 청주에 가면 윤 석준< 부르는 이름 윤팔도>라는 분이 있다. 본명을 다르다  14세에 엿을 만들어 파는 일을 시작한다. 그가 만들어서 판엿을 전통 한국엿.그는 이엿을 통해서 일년에 1억원 이상을 번다. 그는 지금이 80세이니 이일을66년 간 해온 셈이다. 특이하다. 그런 그가 직업적으로 오랫동안 롱런한 배경은 무엇인가.

 그가 자기 일을 통해서 오랫동안 자기  영역의 직업적인 노하우를  저축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는 자기 노하우를 위해서 여러가지 차별화  시도를 한다

그가  한 차별화 시도를 보면 그는 콩 가루를 활용한다. 보통 엿처럼 밀가루를  통해서 엿을 만들지는 않는다.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다. 그래서 그의 엿은 유난히 맛이 있다. 그는  천연 재료만을 활용한다. 천연 재료  외에는 그의 엿만들기에는 어느 것도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팔도로부터 주문이 밀려 온다

 엿 좌판에서 그는 흥을 가미한다. 이런 행태는 그가 가는곳에 항상 재미가 따라 붙는 시장 구조를 만들게 한다. 이 세가지가 그를 직업적으로 롱런할 조건들을 만들어 준다. 물론 이런 것들이 그가 스스로 창안한 것들이다.

그는 엿에 맛을 내고 엿에  오락을 가미해서 신시장을 스스로 창출하는 시작 선도 창출력을 발휘 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막내 아들에게 엿에 대한 제조 판매 기술을 전수하는 중이다.

 자기  기술을 배우는 자녀에게 그는  돈을 받지 않고 오히려 일당으로 자기 호주머니에서 하루 3만원을 지급한다. 특이한 행태로 기술을 전수하고 판매 시장을 만드는 법을 습득하게 한다.

그의 막내 아들 이름은 윤 일식이다. 그는 기술을 배우면서 엿만들기의 어려움, 고객과의 접접 찾기의 만만하지 않은 여건을 파악한다. 그는 3년간 손수 시범을  보이면서  직업 기술을 전수한다.

 2003년에서 2005년까지. 치밀하게 가업 잇기 기술을 터득하게 한 것이다. 엿만들기의 노하우는 물론 엿가위질의 기술, 엿을 팔기위해서 시장통에서 가위를 치면서 부르는 판소리 가창 기술을 그는 가르친다.

이런 학습을 통해서 그의 가업 잇기는 이뤄져한다. 철저한 현장위주의 방식으로  가업잇기를 시도한  행태라고 본다. 쌍가위 치는 방법을 전수하고 배우는 일은 생각만큼 그렇게 용이한 일은 물론 아니다.

3)직업 대물림3

  부모일에 자녀가 참여를  통해서  직업이 대물림 된다.

(2)  참여 형

참여를 부모들이 하고 참여를 통해서 자녀들이 직업물려 받기를 한다. 부모의 참여는 자녀들에게  여러 가지힘이 된다. 그 과정을 통해서 노하우를 익히게 된다. 참여형은 자녀들이 부모가 자기와 같은 분야의 직업창출과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서 성공을 만들어 가게 한다. 이런  참여형의 직업 물려 받기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라는 직업에서 나타나는 행태다.

 한국인  가수 정철은 색다르다. 그는 엄마인 가수‘ 나미’와 같이 듀엣곡을 부르면서 가업잇기를 한다. 같이 부른 노래는‘ 이프 아이쿠드( IF I could) ’ 이다. 나미는 정철을 위해 뮤직 비디오에서 아들 정철의 노래 홍보를 한다. 적극적으로  지원 하는 중이다.이들은  가업잇기를 하면서 전혀 어색 하지 않다. 걱정을 안한 것은 아니다.  정철이 가수가 되고 한 시간. 나미는 엄마로서 걱정을 한다.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지지를 하기도 그렇고. 하였튼 커리어를 향한 정철의 신념은 확고했다. 그후 신곡을 엄마와 아들은 같이 부른다.

 정철은 거의 혼자의 힘으로 자기 커리어를 개척하는 그런 과정을 밟는다. 이런 행태는 특히하다. 나중에는 하나의 노래를 둘이 같이 부르는 행태의 가업 승계를 만들어 간것이다.1990년초 인디언 인형 처럼을 부르면서 데뷔한 어머니 가수 나미다. 이제는  다시 아들의 음반에 동반 출연 함으로서 그녀는 가업 잇기를 직접 리드한 그런 행태를 보인 것이다.

 이는 한국사회가 가업잇기에서 개방적인 행태를 보이기 시작한 시그널로 인식 되기에 충분한 케이스다..

 이  케이스는 방송인  임성훈의 아들의 경우와 유사한 구조를 지닌다.

 임희택은 임성훈이라는 가수겸 방송인의 아들이다. 임희택은 2인조 힙합 그룹 사이드 비< Side - B)> 의 맴버다. 이팀이 임성훈의 30년 전의 노래를 힙합으로 다시 부른 것이다. 임성훈이 부른< 시골길> 이란 노래를 다시 현대적 감각으로 부른 것이다. 이렇게 해서 임성훈의 아들 임희택은 개방적인 가업 잇기 행태를 보이면서  직업 가수로 등장한다

(3) 기반제공 형

 부모가 기반을 제공한다. 혹은 가족이 그 기반을 만들어 준다. 이런 경우는 여건이 직업 잇기에 좋다. 일본 정치인 중에서 정치인 2, 3세가 많은 것은 이런 행태의 직업 대물림이  유행하기에 일본의 직업 정치토양이 알맞기에 그렇다.

 이탈리아, 일본에는 유난히  직업 대물림  정치인이 많다.

 이것은 하나의 트랜드다. 일본인들은 정치인  2세들이 많다. 그들은 정치인으로서의 수업을 부친으로부터 받는 경우가 많다. 일본인 정치인의 대물림같은 행태가 한국에서도 더러 보인다.

 아버지가 변호사 이면서 아들,딸들이 법과 대학에 진학해서 법조인의 길을 가게 하는 경향은 한국인들 사이에 많아지는 추세다. 아는 직업에서 커리어 디자인을 하게 하는 것이 자녀들의 직업적 성공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는 생각, 자신이 개척한 법조 분야에서의 직업적인 기반을 자녀들에게   노하우 형식으로 물려 줄수 있기에 기반  제공 형으로 직업 대물림을 하는 변호사들이 증가 하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 전통 수공업은  많다.

우리는 창조형 경제를 하면서  직업을 영위 하려면  전통수공업에서 많이  기능전수를 해야 하고, 이는 직업 대물림으로  나타날 것이다. 귀금속, 피역, 신발, 유리, 목재 등에서 전통 수공이 전수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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