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장애인e스포츠 공인심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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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장애인e스포츠 공인심판 배출
  • 박원호 기자
  • 승인 2015.07.25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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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e스포츠 연맹 울산서 장애인e스포츠심판 2~3급 14명 배출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장애인e스포츠 3급 심판자격증을 취득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울산:글로벌뉴스통신 박원호 기자】장애인e스포츠공인 심판 14명이 배출되었다.

대한장애인e스포연맹(회장 임윤태)은 울산광역시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박상한)과 공동으로 2015년 장애인e스포츠강습회를 열고 2~3급 장애인-비장애인e스포츠공인심판을 배출했다.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은 2012년 3급 공인심판 12명을 배출한 이후 3년 만에 공인심판강습회를 개최하였고, 이번 장애인e스포츠심판강습에는 2급 4명, 3급 10명이 참여하여 장애인 7명, 비장애인 7명이 공인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이번 강습은 24~25일 이틀 간 이론과 실전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과정으로 e 스포츠이론과 장애인권교육을 함께 반드시 실전경험을 통하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실습은 제1회 울산광역시장애인e스포츠대회인 희망(hope)을 쏘다 대회에 직접 참여하여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과정을 거쳤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닌텐도 실전연습을 하고 있는 장애인e스포츠 심판들

응시자들은 슬러그, 카터라이더, 닌텐도 3종목에서 대진표 짜기. 계정만들기, 기록지 작성법 등의 실전 경험을 갖추도록 하였다. 이번 교육에는 실전 이론 못지않게 장애인 인권교육을 교육과정에 추가하였고, 장애인e스포츠자유토론에서는 한국장애인e스포츠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하여 참가자 전원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심판강습에 참여한 박진수(지체2급, 부산장애인e스포츠연맹)은 “이번 심판교육은 이론과 실전을 겸한 교육이었고, 무엇보다 실제 시합을 진행 하는 기회를 가질수 있어 좋았다”고 하였다.

광주지역 특수학교 교사로 참여한 정웅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e스포츠를 즐기는 관계로 지도자로서 참여하기 위해 이번 자격증 교육에 참여하였다” 고 하였으며 이번 울산대회에서는 소속학교 선수가 2명 참여하여 슬러그와 카터러이더 부문에서 1위, 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이론과 자유토론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장애인e스포츠 심판들

e스포츠 메니아인 박민철(지체1, 울산장애인e스포츠연맹) 씨는 “선수로 뛰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했지만 이번에는 심판자격증을 따기 위해 선수로 참여하는 것을 포기하고 교육에 매진하였다”며 대한민국e스포츠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밀알이 되겠다고 하였다.

이번에 공인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은 향 후 각종대회에서 장애인e스포츠분야 공인심판으로 참여하게 되고 장애인들은 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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