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아이 옷 공유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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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아이 옷 공유사업 시행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7.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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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오후 2시 공유기업 ‘키플’, 어린이집연합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강동구

[강동=글로벌뉴스통신]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아이들의 작아진 옷을 이웃과 나누며 경제와 환경을 함께 살리는 ‘2015년 아이 옷 공유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 공유촉진사업 지원공모에 선정되어 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어 7월 23일에는 공유기업 ‘키플’, 강동구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연합회와 아이 옷 공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구는 아이 옷 공유사업에 대한 홍보를 담당하고 어린이집연합회는 사업내용을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아이 옷을 모으는 역할을 한다. 공유기업 ‘키플’은 온라인 공유 플랫폼을 제공한다.

아이 옷 공유는 각 가정에서 자녀의 작아진 옷을 세탁해 어린이집으로 보내면 공유기업 ‘키플’이 이를 수거해 상태를 평가하고 가격 책정 후 키플 홈페이지(www.kiple.net)에 등록하여 이루어진다.

이후 학부모는 키플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아이 옷에 책정된 가격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포인트로 받게 되며 이 포인트로 키플 홈페이지에 등록된 상품을 다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공유기업으로 전달된 의류는 3단계로 분류되며 제품의 상태와 브랜드 등을 고려해 양질의 상품만 정가의 20~30%로 판매한다. 그 밖의 물품과 낡은 의류는 제3세계 아동들에게 기부된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해 공공과 민간의 지원을 활용한 생활 속 공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강동구 공유촉진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난 해 강동구 공유촉진조례를 제정하는 등 생활 속 공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다”며 “앞으로 아이 옷 공유사업 등 다양한 민·관 협력을 통해 공유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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