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메르스 종식에 앞장선 의료인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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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메르스 종식에 앞장선 의료인에 감사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7.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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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정신건강 회복 프로그램 운영,‘격려의 밤’행사 등 메르스 치유대책 추진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대전광역시

[대전=글로벌뉴스통신] 대전시는 6월 21일 이후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고, 모든 격리가 해제되어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됨에 따라, 두 달여 간 사명감으로 메르스와 사투를 벌인 지역 의료인과 그 가족, 환자 등에 대한 사회적 치유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치유대책에는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의료인, 가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 등 정신건강 회복 프로그램 운영, 병원문화 개선운동 전개, 의료인 등을 위한‘격려의 밤’행사 개최, 격리병원 손실보상 국비지원 건의, 메르스 퇴치 유공자 포상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특히,‘격려의 밤’행사는 밤낮없이 치료와 비상방역대책 추진에 매진한 지역 의료인과 보건소 직원 등의 노고를 치하하고, 메르스 대처의 모범을 보여준 유공자에 대한 포상 등을 통해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사명감을 갖고 끝까지 메르스 환자 치료 등에 최선을 다한 분들에게 153만 대전 시민들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도 메르스 종식·대응을 위한 역학조사 연구분석 및 검체 자원화를 추진하고, 17개 시·도에 감염병 관리본부 설치·운영을 계획하는 등 다양한 감염병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메르스 대처의 모범을 보여준 우리시 의료진을 비롯해 다른 시민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준 격리자와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주신 대전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메르스 백서 발간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감염병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감염성 질병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전문성과 시설을 갖춘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간병인, 병문안 등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나타난 병원문화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범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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