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증시관계자 교육연수를 통한 금융한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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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증시관계자 교육연수를 통한 금융한류 확산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4.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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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현재 추진 중인'우즈벡 증시현대화 프로젝트' 관련하여 일주일(4/23~30)간 우즈벡 증시기관 대표자들을 초청, 한국형 거래제도 등 증시현대화 관련 제도 및 실무에 대한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우즈벡 증시현대화 사업은 금융한류 창출이라는 창조금융의 일환으로, 우즈벡 증권시장에 한국형 증시모델을 이식(시스템 수출 및 제도 컨설팅)하는 프로젝트이다.

   
▲ (사진제공:한국거래소)

 금번 연수단에는 샤크리요로프(Mr. Shakhriyorov) 우즈벡 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하여 우즈벡 브로커 사장단, 상장회사 및 은행 대표 등 증권관계자 총 19명이 참가하였으며, 본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거래 및 청산결제제도를 이해하는 동시에 한국증시 발전과정을 습득함으로써 향후 우즈벡 증시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금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증권시장의 운영경험 등을 전수하고, 한국 IT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KRX는 우즈벡 SCC와 시스템 수출 본 계약을 이미 체결(‘11. 8월) 하였고, 최근 시스템 구축․테스트․인도(Delivery) 등 세부사항을 담은 부속계약도 금년 3월 합의한 바 있다.

 KRX는 시스템 구축절차가 원활히 진행되는 경우 ‘14년 상반기 중에 우즈벡에 신 증권시장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다. 우즈벡은 인구 약 29백만의 중앙아시아에 위치하는 국가로서, 다양한 자원(원유, 천연가스, 금)을 바탕으로 구 소련에서 독립(‘91년 9월)한 이후 급격히 경제성장 중(평균 8〜9% 성장)에 있다.

 KRX는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앞서 우즈벡 핵심 증시관계자를 서울로 초청하고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우즈벡측에서 관련제도 등 필요한 사항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우즈벡 프로젝트를 통하여 지금까지 동남아 지역에 위주로 되어 있던 한국형 증권시장의 해외수출사업이 중앙아시아, 동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KRX는 추후 지분획득, 우즈벡 증시 공동운영 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이미 지분을 확보한 라오스, 캄보디아와 더불어 여러 국가에 제휴 거래소 지분을 확보하는 결과를 얻은바 있다.

 또한, 한국형 증시의 해외수출 및 이식이라는 KRX의 해외시장 개척사업이 결실을 보이고 있어 증시한류 확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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