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당산 ‘사실상 벚꽃축제’는 이번 주가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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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도당산 ‘사실상 벚꽃축제’는 이번 주가 절정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4.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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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적인 도당산 벚꽃축제는 끝났다. 하지만 도당산 벚꽃은 앞으로 일주일은 더 즐길 수 있다. 제15회 도당산벚꽃축제가 20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열었다. 도당산 벚꽃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가 왔다.

   
▲ (사진제공:부천시청)

 개막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축제를 주관하는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서 30여 명이 참석해 우애를 보여줬다.

   
▲ (사진제공:부천시청)

 김만수 부천시장은 “일본 사쿠라 때문에 벚꽃이 일본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벚나무의 원산지는 제주도이다. 부천시민은 멀리 가지 않고 도당산에서 벚꽃을 구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천FC 곽경근 감독을 비롯한 임창균 선수 등 20여명은 사인볼을 나눠줬다. 오후 8시에는 도당산벚꽃축제의 백미인 불꽃놀이가 열렸다. 벚꽃 아래서 즐기는 불꽃놀이는 관람객의 환호를 불렀다. 2010년 천안함사건과 2011년 비 때문에 3년 만에 열린 불꽃놀이는 환상적이었다.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유자 위원장은 “꽃샘 추위 때문에 3일 전까지 벚꽃이 피지 않았지만 축제날 벚꽃은 만개했다”며 “3일 후 정도면 도당산에는 벚꽃비가 내린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부천시청)

 벚꽃동산에 가는 편리한 교통수단은 지하철이다.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북쪽방향으로 도보로 7분 정도면 도착 가능하다. 벚꽃축제 오는 길은 777을 기억하면 된다.

 버스는 부천북부역에서 70-2번, 12번, 50번, 661번, 22번 버스, 소사역에서 12번 버스, 송내역에서 50번 버스를 타고 공구상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부천둘레길과 벚꽃을 동시에 즐기는 방법도 있다. 1호선 소사역에서 부천둘레길 1구간인 향토유적숲길을 따라 원미산에서 부천둘레길 5구간인 누리길로 오면 벚꽃동산에 도착한다.

 오정구에서 오는 경우는 역시 부천둘레길 1구간 고강동 선사유적지에서 까치울을 지나 원미산에서 부천둘레길 5구간인 누리길을 따라 벚꽃동산에 온다. 축제 관련 문의는 도당동주민센터 전화 032-625-5782 혹은 트위터 @bc_dodangdon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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