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국휠체어농구 대회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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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전국휠체어농구 대회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려
  • 박은비 기자
  • 승인 2015.06.05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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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우정사업본부장배전국휠체어농구대회 28개팀 5일간 일정으로 성료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제14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개막식에서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이 대회사를 마치고 심판과 선수대표 선서를 받고 있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박은비 기자) 장애인스포츠의 꽃인 휠체어농구 2015년 두 번째 대회가 열렸다. 전국최고 최대규모 대회인 제14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5일부터 9일 까지 5일 간 서울잠실학생체육관과 잠실실내체육관 2곳에서 나누어 진행된다. 이 대회는 전국지역을 대표하는 휠체어농구단 및 클럽 등 28개팀 이 참가한 가운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우정배는 2015년 장애인스포츠 첫 대규모 전국 대회로 전 종목을 중 최고의 팀, 최대 참가팀이 참가하여 열리는 대회이다. 이 대회는 장애인 1~2부 18개팀, 비장애인부 10개팀이 총 300명이 참가하였으며 장애인팀 - 비장애인 팀 - 여성팀 등 모두가 참가하는 휠체어농구대제전이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개막전 서울시청과 고양시 홀트팀의 파이팅넘치는 경기장면

이 대회는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가 지원하는 장애인대회로 대한장애인체육 가맹단체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회로 장애인 스포츠를 국민에게 알리는 최고의 이벤트이다. 특히 대한장애인농구협회(회장 김장실)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가운데 종목 평가에서 1위를 할 정도로 휠체어농구의 역할은 어느 종목보다 중요하다.

휠체어농구는 작년 아시안게임에서 최초로 구기 종목 가운데 금메달을 딸 정도의 효자 종목이며, 지난해는 세계휠체어대회를 인천광역시에서 유치하여 이란, 일본, 중국 등을 체지고 세계 6위의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휠체어농구가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토양이 뿌리 내리도록 한 대회가 우정사업본부장배다. 우정사업본부는 공익지원사업으로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한국우정” 이란 슬로건으로 이 대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당신이 흘린 땀방울과 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주제로 열렸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2부리그 서울비번과 울산광역시팀 경기모습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대회사에서 “휠체어농구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재활의 희망과 하면 된다는 용기를 심어주고 국민들에게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이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며 “ 휠체어 선수들을 통해 끝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펼쳐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김장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장은 "장애인스포츠, 특히 휠체어농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목이 될 정도로 장애인농구가 사랑받는 것은 지난 14년 동안 우정사업본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든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의 지속적인 참여로 휠체어농구가 보급되고 이를 통해 장애인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이 이어지도록 협회는 아낌없는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하였다.

박형태 울산광역시장애인농구단단장은 “우정사업본부장배는 실업팀이나 리그전에 참가하는 1부리는 물론이고  지역의 생활체육휠체어클럽팀, 여자휠체어팀, 비장애대학생팀, 고교생휠체어농구단(봉봉농구단)등도 참여할 수 있는 농구잔치다”며 우정배는 성패를 떠나 어울림 장애인체육의 백미라며 그 의미를 부여하였다.

오늘 개막전에서 전국 유일의 실업팀인 서울시청과 경기도를 대표하는 고양시홀트 경기는 i스포츠TV가 생중계를 할 정도로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제14회 우정사업본부배 장전국휠체어농구대회 개막전 생방송 하고 있는 i스포츠티비 케스트, 리포터와 이석산 협회부회장

부형종 제주특별도장애인농구협회장은 “우정사업본부장배 휠체어농구대회는 장애인스포츠의 혼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에 매년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가 휠체어농구의 중심이 되고싶다”며 이 대회의 중요성을 인정하였다. 실재로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규모대회를 오는 6월 19일 3회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1~2부 동반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휠체어농구정상급실력을 갖춘도시다.

개막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서울시청을 꺽은 고양시홀트 방필규 코치는 i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멋지게 플레이한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김영준선수가 심적부담을 털고 제 기량을 120% 발휘해 주어 승리 할 수 있었다"며 팀플레이가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한편 홀트팀이 중심인 고양시는 매년 고양시장배를 세계규모 휠체어농구대회로 승격 개최하는 휠체어농구종주도시이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기념촬영하는 김장실 회장(중앙)등 임원들과 선수들
   

휠체어 농구 최고령으로 상대방 골밑을 파고들며 레이업 슛을 멋지게 날린 서울비젼 김응규선수(63)는 “휠체어농구이기에 이 나이에도 스포츠 선수로 참가 할 수 있습니다. 후배들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하고 나면 모든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휠체어농구는 나의 건강비결이다” 이 대회를 열어 준 주최 측에 감사한다고 하였다.

대회를 주최한 우체국공익재단 사무처장은 ‘휠체어농구대회를 지원하면서 이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가 대중화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습니다. 대회가 더욱 진화하도록 다양한 대회 프로그램개발, 선수지원, 팀 관리 등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우정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애정을 표하기도 하였다.

대회를 실무주관한 대한장애인농구협회 남경민 사무국장은 " 휠체어농구가 장애인이 중심이 되고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공감의 스포츠로 진화할 수 있도록 팀이나 선수 하나하나의 목소리도 소중이 담아 선수들이 소외감이 없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이번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 휠체어농구대회는 9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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