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평생교육진흥원,영남권평생교육기관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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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평생교육진흥원,영남권평생교육기관 세미나
  • 박은비 기자
  • 승인 2015.05.28 2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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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영남권 평생교육진흥원 상생을 위한 평생교육네트워크 구축 시동걸어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영남권 평생교육진흥원공동 세미나를 마치고 상생을 외치는 참가자들

【울산:글로벌뉴스통신 박은비 기자】 영남권 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회장 김남선)가 광역단위 평생교육네트워크구축 활동에 들어갔다.

28일 울산MBC 컨벤션 안젤라 홀에서 울산평생교육진흥원이 책임․주관한 이번 공동세미나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울산진흥원을 비롯하여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 부산광역시평생교육진흥원, 대구광역시평생교육진흥원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세미나에 평생교육관계자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공동세미나는 시․도평생교육발전과 지역평생교육 간 정보교환, 각 평생교육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이 목적이었다. 세미나는 연규문 대전평생교육원장의 시도평생교육진흥원발전 방안에 대한 특강에 이어, 3 부분의 세션(Session) - 시․도평생교육진흥원과 자치단체와의 역할과 과제, 시․도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교육기관과의 관계, 시․도평생교육진흥원과 대학과의 연계 구축으로 나누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세션별 발표 및 종합토론으로 마무리 되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대전 시민대학의 사례를 특강하는 연규문 대전광역시평생교육진흥원 원장

황시영 울산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이번 공동 세미나가 지역평생교육 발전은 물론이고 창조적평생학습사회 마련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김동명 울산광역시인재교육과장은 울산시장을 대신하여 “이번 공동세미나를 기점으로 좀 더 체계적인 발전을 기대한다”며 “생활 속의 평생교육, 지역공동체가 함께 하는 평생교육이 되도록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이어 연규문 대전평생교육원장의 시․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은 대전의 시민대학진행과정을 설명하고 “평생교육은 모든 이들을 위한 교육이어야 하고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학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15개 지역 지역 시․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일상생활에서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세션발표에 이어 종합토론하는 신기왕 센터장을 비롯한 페널들

제 1세션의 시․도평생교육진흥원과 자치단체와의 역할과 과제발표에서 권민우 경북평생교육팀장은 “광역자지단체의 평생교육책무가 무엇보가 중요하고 평생교육의 가치는 같이 소통하고, 같이 성장 할 때 의미가 있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 지자체가 선도적 역할을 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제 2세션의 시․도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교육기관과의 관계 주제발표를 맡은 장계석 덕유산 청소년구련원원장은 “지역 평생교육지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며 기관들이 문을 닫고 고립되면 지역 평생교육의 발전은 묘연하다”고 하면서 “지자체나 상부 기관은 지원하되 간섭하지마라, 평가하되 통제하지 마라 형식과 절차보다 상생하는 유연성을 발휘하라” 며 평생교육에 갑(甲)질은 가장 좋지 못한 사례라고 지적하였다.

특히 제 2 세션은 주제발표 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박형태(정훈평생교육원)원장은 "기초자치단체의 평생교육지원이 형식과 틀을 너무 강조하는 경우가 있는데 효율성과 유연성이 부족한 점을 개선되어야 한다”고 하고, “울산광역시 예산의 0.7%에 불과한 평생교육지원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평생교육기관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울산의 경우 올해 3개월 사이를 두고 유사한 울산평생교육기관협의회(상임대표 박상한)와 울산평생교육연합회(회장 김동영)가 발족되는 사례가 있는데 이의 통합이 바람직하며 그 역할을 울산평생교육진흥원이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토론 참여자들은 평생교육기관은 경쟁 속에서 큰 의미에서 더불어 사는 상생(相生)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동의 하였다.

제 3세션에서 시․도평생교육진흥원과 대학과의 연계 구축 주제 발표를 한 김완수 영남이공대학교팀장은 대학중심 평생교육체제 운영방안, 대학중심 평생직업교육의 향후과제에 대하여 발표하고 토론하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세션 토론에 참여하고 있는 평생교육관련 종사자들

세션별 종합토론은 관(官)주도, 중앙주도의 평생교육에 메여서는 발전이 없다면서 민간 평생교육기관들의 역할,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데 참여자 모두는 한 목소리를 내었다.

동구노인나눔의 집 김석정 회장(울산평생교육기관협의회공동대표)은 “모처럼 토론 다운 토론, 진지한 세미나가 열려 흐뭇하다”며 “문해교육중심의 평생교육에서 베이비부머세대의 일자리 창출과 심각한 노인문제, 노인고독문제해결을 위해서 찾아가는 인문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개발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책임 주관한 신기왕 울산광역시평생교육진흥원센타장은 “열악한 민간평생교육기관이 자리 매김하도록 동반자 입장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며 “평생교육은 사람이 살만한 사회를 만들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며 살아가는 모든 것이 평생교육이어야 한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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