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어버이날 노인 섬김의 집 무료급식 가슴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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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어버이날 노인 섬김의 집 무료급식 가슴뿌듯
  • 박원호 기자
  • 승인 2015.05.11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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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새마을부녀회 - 새마을회 회원들 급식봉사
   
▲ (사진:글로벌뉴스통신울산취재본부)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급식을 서로 나누고 계시는 어르신들

【울산:글로벌뉴스통신 박원호 기자】8일 어버이날 울산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황순분)와 새마을회(회장 박형태)가 관내 노인대상으로 섬김의 집에서 노인무료급식을 진행하였다. 이날은 신정2동 새마을회 회원 13명과 울산축협직원 5명도 함께하여 250명의 노인들에게 무료급식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은 어버이날과 겹쳐 무료급식에 오신 모든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고 관내 기업체가 후원한 선물도 전해주었다. 이날은 평소의 2배에 달하는 노인들이 참여하여 3부로 나누어 무료급식이 진행되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울산취재본부) 무료급식 배식에 참여하고 있는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원들(노인 섬김의 집은 배식을 좌우 양쪽에서 진행을 함)

한미영(신정2동 새마을회 총무)님은 “우리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회는 매주 금요일마다 우리 동네 노인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해왔는데 저는 4년 째 무료급식에 참여하고 있어요. 특히 오늘은 어버이날이라 평소보다 어르신들이 많이 오셔서 친부모님 모시는 것 같아 더 즐겁다”며 힘들어도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무료급식에 참가한 정용식(옥동 74)옹은 “오늘은 밥도 국도 빵도 모두 맛 있어요. 무엇보다 기쁘게 맞이하여 주어 고맙다”고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울산취재본부) 설거지하고 있는 신정2동 새마을회 회원모습

신정2동 새마을회 박형태 회장은 “오늘 오신 아버지 어머니 모두 건강하시면 좋겠다. 허리가 아플 만큼 배식하고 설거지 한 보람이 난다”며 "노인 급식의 수요는 더욱 확대 될 것인데 더욱 체계적인 급식이 진행되었으며 한다“고 하였다.

 무료급식에 참여한 한 회원은 "앞으로 노인들은 더 늘텐데 이런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다 "고 하였다. 무상급식이 보편적복지로 할 것인지, 선별적복지로 할 것인지, 점진적복지로 갈 것 인지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사회가 무상급식의 우선 순위가 학교인지, 넘쳐나는 노인사각지대인지, 정책의 잣대가 어디부터 손을 대야하는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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