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뿔나,울산대교,염포산 터널 개통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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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 뿔나,울산대교,염포산 터널 개통 10일 전
  • 박은비 기자
  • 승인 2015.05.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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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포산 터널 통행료 무료화 실시하라" 울산시 행정성토
   
▲ (사진:글로벌뉴스통신울산취재본부) 울산시청 옆 도로에서 염포산 터널통행 무효화를 촉구하고 있는 시민대표들

 【울산:글로벌뉴스통신 박은비 기자】 울산시민들이 5월 중 개통될 염포산 터널 무료화를 촉구하며 울산광역시를 성토하고 나섰다. 7일 울산시청 옆 도로에서 동구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하여 울산시의 졸속행정과 특정업체 살찌우기라며 범시민 염포산터널 무료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특히 동구 주민들은 시의원, 구의원,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기관단체, 의식업중앙회동구지회, 울산휄빙환경협의회 등 시민단체가 총동원되어 동구민의 홀대를 성토하고 나섰다.

동구주민들은 울산시의 한 구성원으로 지난 10년간 1조원이 넘는 시세를 납부해 왔는데 시비나 국비지원 등으로 충분히 600억원정도 드는 염포산 터널을 뚫을 수 있는데 굳이 민자를 들여와 착공하고 주민들에게 향 후 30년 간 통행료는 거두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전면 재 협약을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광안대교 구간의 1/3 정도 밖에 안 되는 울산대교도 민지유치 형식으로 완공하여 통행료는 광안대교보다 높게 정하는 것도 특정업체 봐주기라면 성토하고 지금까지 홀대를 받아 왔던 동구민들의 보상차원에서라도 울산대교 요금은 광안대교 수준으로 최소화하고 염포산 터널 무료화를 강력 촉구하고 있다.

한 주민대표는 “전국에서 가장 긴 가지산 터널도 돈 받지 않는데  1킬로 남짓 울산대교를 돈 받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그것도 3배나 더 긴 광안안대교보다 많이 받는 것은 동구민을 뭘로 보냐”며 따졌다.

동구노인나눔의집 김석정대표는 “울산시가 공청회나 동구주민들의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은 채 2009년 2월 착공하고 이제 완공을 코앞에 두고 지난 10년 간의 물가상승률을 연동시켜 무려 30%의 요금을 인상하려는 것은 상식적으로 용납이 안 된다”고 하였다.

이에 앞서 일부 시민단체와 노동계가 공사계약 단계부터 특정업체 특혜를 주기라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성난 시민들의 처음부터 다 밝혀 줄 것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어 향후 울산시와 시공업체의 대처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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