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허무는 청춘" 한울문학 5월 신인문학상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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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허무는 청춘" 한울문학 5월 신인문학상 당선작
  • 박은비 기자
  • 승인 2015.05.02 0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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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태' 본지 울산지역 취재본부장 신인문학 수필부문 당선

【울산:글로벌뉴스통신 박은비 기자】박형태 울산지역 취재본부장이 한울문학 제135회 신인문학상 수필부문 당선되었다.

한울문학 2015년 5월호에 따르면 한울문학 신인문학상 작품공모에 의거 한울문학 수필 부문에 응모한 박형태 님의 작품 중 대표작으로 「벽을허무는 청춘(靑春)」을 당선작으로 발표한다고 하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은비 기자)한울문학 5월 신인문학상에당선된 박형태 수필가

한울문학 측은 이 작품으로 작가가 독자에게 던져주는 화두(話頭)는 마치 상대방을 앞에두고 구술하는 거처럼 구상하고 또한 문장의 배열 속에 한 시대의 아픔과 고통을 잘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고통이 고통으로 끝나지 않고 희망(希望)을 불어 넣는 작가의 정신을 볼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고 하였다.

(내용 중에서)
청년실신(청년실업자+신용불량자) 보통의 아버지들을 미안하게 만드는 단어다. 청년실업 100만이 노는 시대, 외환위기 때와 흡사하다는 뉴스는 연신 마음을 무겁게 한다. 그들은 스스로 이태백을 넘어 3포 세대(연애+결혼+출산포기)도 모자라 인간관계+내집 마련 포기의 5포 세대라고 한다.

운(運)이 좋아 할아버지를 잘 만나거나 뒷 백이 있는 놈들은 잘도 풀리는 같은데 이도 저도 없는 자신들은 처음부터 실패한 인생이라고 탄식한다. 일부는 사회를 증오 한다고도 한다. 이 젊음은 룰(rule)이 불공정한 사회 속으로 내몬 부모를 원망하기도 한다.// 중략

실패(Failure)는 항상 다음의 가능성을 열어둔다는 것이다. 2015! 청춘은 기(氣) 죽는 것이 아니라 일어서는 것이다. 청춘은 주눅 드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청춘은 사회의 보배라고 한다.

한울문학 심사위원들은 이 시대 최고의 사회적문제인 청년실업 그리고 뒤에 오는 비애와 고통 그러나 쓰러지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으로 희망을 전해주는 작가의 문학성을 높이 평가하였으며 이 땅의 피천득 다음가는 수필가가 한울문학에 나타났다고 평가하고 있다.

박형태 작가는 중앙 및 지역 언론에 이미 수십 차례의 수필 ․ 평론을 통해 자질을 인정받고 있는 것에 비해 다소 늦게 출발한 감이 있다. 이에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사회적 이슈가 되는 일들, 하고 싶은 사연들은 가장 편하게, 가장 솔직하게, 가장 쉽게 전하려고 한 것이 문학으로 이어지는 것은 사부님의 적극적이 추천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제 본격 문학인으로 등단한 작가의 역할과 그가 쏱아내는 작품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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