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글로벌뉴스통신]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4월 18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가족과 걸으며 봄 햇살을 만끽한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 도날드맥도날드하우스 가족걷기대회(조직위원장 제프리 존스)’를 개최했다.

▲ [사진:파주시청]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가족걷기대회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가족걷기대회는 어린이를 동반한 170여 가족, 700여명이 참가하였고, 참가가족 전원에게 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함께 후지제록스에서 후원하는 디지털프린터 가족사진, 오뚜기 라면, 매일유업 유제품, 맥도날드 햄버거, 코카콜라 음료, 아쿠아후레쉬 어린이 칫솔 등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 되었으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이동진료버스를 통해 행사 참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과검진도 실시했다. 또한 마술공연 등을 비롯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 수익금 전액은 파주시 거주 중증장애아동의 치과 진료비를 비롯해 소아암 환아를 위한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이 행사를 파주시의 대표적인 행사로 기획하여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가족걷기대회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이재홍 파주시장, 제프리 존스 가족걷기대회 조직위원장, 류인철 서울대 치과병원 병원장이 함께한 가운데 전문화된 전신마취 치과진료가 필요한 중증장애아동에 대한 치과진료를 진행한바 있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가족걷기대회 조직위원장 제프리 존스는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가족이 서로 소통할 수 있고, 작은 나눔 실천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 며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이번 행사에 많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중증장애아동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뜻 깊은 가족걷기 대회를 파주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중증장애 어린이들이 희망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간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1974년 장기 입원 환아 및 중증 환아와 그 가족을 돕기 위해 미국 필라델피아의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출발한 글로벌 비영리재단으로 현재 전 세계 62개국에서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는 지난 2007년 51번째로 설립되었으며 중증 환아를 위한 어린이병원학교와 학교 복귀 적응 프로그램, 서울대 어린이치과병원과 함께하는 중증장애아동 치과진료지원 및 어린이 구강교실,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과 함께 장기입원중인 환아와 가족을 위한 하우스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