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학부모단체, "학사모 인성교육실천연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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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학부모단체, "학사모 인성교육실천연합" 시동
  • 박은비 기자
  • 승인 2015.04.20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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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학부모단체 중심 학부모인성지도사양성 교육전개
   
▲ (사진:r박은비 기자) 인성오감실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권희완 교수-진하 호텔리조트그린홀

〔울산:글로벌뉴스통신 박은비 기자〕부산․울산․경남지역 학부모단체가 인성교육실천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 소재 K유치원과 진하M호텔리조트에서 2015 제 1기 인성지도사자격증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단체는 부․울․경 지역의 정통학부모단체들로 7월부터 진행될 초․중․고 인성교육 전개는 물론 시민대상 인성지도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 (사진:박은비 기자) 17~19일 인성교육에 참여한 부산 학부모회원들

지난 12월 인성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그 시행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인성교육을 현장에서 진행할 강사 양성을 현재 왕성한 교육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학부모단체가 주도한다는 것은 인성교육의 현장 실천을 염두에 둔 시도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교육을 주도한 인성지도사자격증은 민간자격증으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사) 한국상담협회와 소속 성결대학교 청소년상담센타(센터장 이병도)가 주관하였다. 이번 제 1기 교육에 이어 제 2기 자격증교육은 경기도 안양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 (사진:박은비 기자) 울산 찾아가는 오감교육을 진행하는 인성교육팀

이 교육은 성결대학교 이병도 사회복지학과교수 인성이론과 인성학, 연성대학교 권희완 교수의 인성오감실천 특강, 정훈평생교육원 박형태 원장의 인성토론진행, 양성일 평생교육사의 시연(試演)평가 등으로 3일 간의 일정으로 총 20시간 집중교육, 6시간 분임토론, 6시간 강사시연으로 이어졌으며 출석률 90% 이수, 마지막 인성필기시험을 통해 80점 이상 자에게 자격증이 부여된다.

이 교육을 주도한 최상기 부산학사모회장은 “찾아가는학부모오감(五感)교육을 인성교육과 연결하여 가정교육, 학부모인성교육부터 시작하여 학부모인성교육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이 교육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하였다.

   
▲ (사진:박은비 기자) 1조 인성분임토론 중인 예비 인성지도사들

이 교육에 참가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부산광역시후원회 한연순 회장은 “우리사회가 이토록 척박하게 된 것은 1등 만을 위한 사회구조 때문입니다. 최근 불거진 정치권의 상상을 초월한 부정부패, 청탁비리가 국민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법을 만든 국회의원들부터 인성교육을 받아야 하고, 인성이 안 된 국회의원 퇴출운동을 전개하야 한다”며 교육이수 후의 활동을 예감케 하였다.

공용자 울산학사모 대표는 “작금의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 사고는 모두가 인성(人性)의 부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우리 주변부터 행복한 가정만들기, 사랑이네가족실천, 예절가꾸기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필요성을 알리는데 학부모 인성지도사들이 나서야 한다”고 하였다.

김해에서 인성요양보호센타를 운영하며 교육에 참여한 박경희 원장은 “인성은 ‘나’부터의 실천입니다.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주변 노인들을 돌보는 일은 이제 국가적 과제가 되었고요 우리주변에 상상을 초월한 비(非)인간적 자녀들이 많은 것은 인성부재가 주 원인이다” 인성교육이 자녀교육의 첫 걸음이라고 하였다.

   
▲ (사진:박은비 기자) 제 1조 인선분임토론 - 학부모 인성접근 토론

이에 앞서 각 지역별 찾아가는 학부모 인성교육을 전개하고 있고 지난 4월 4일 부․울․경대학생인성실천연합이 발족되어 청년 인성팀이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하고, 법무부소년보호위원회, 언론사  등과 MOU를 체결하고 5월 중 수도권에서 있을 제2기 인성지도사자격교육 실시와 함께「(가칭)학사모인성교육실천연합」 발대식을 계획하고 있어 향 후 이들 학부모단체중심으로 인성실천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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