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임직원과 소비자 가족들로 구성된 ‘피오봉사단’이 지난 24일(토)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전북학생해양수련원 앞 솔섬 해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올해 11기를 맞은 피오봉사단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하림 임직원과 소비자들이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환경 봉사단이다. 매년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처음으로 해변 정화에 나섰다.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주말, 피오봉사단 11기 80여 명은 피서객들이 남긴 쓰레기와 파도에 떠밀려 해변에 나뒹구는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 등을 주우며 해양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확인했다. 또한, 수거한 쓰레기를 재질에 따라 분류하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식을 배우기도 했다.
피오봉사단은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해양 환경 교육도 받았다. 각종 친환경 프로젝트와 캠페인, 교육 등을 진행하는 전북 환경단체 ‘프리데코’의 도움을 받아 해양 생물의 소중함과 생태계 보존의 필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보냈다. 대기 중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등은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해 기후 위기 대응 식물로 주목받는 이끼를 활용해 환경 액자를 만들며 이끼가 환경에 미치는 역할도 새로 알게 됐다.
해변 정화 및 환경 교육에 열심히 참여한 하림 피오봉사단은 버려지는 재료를 재활용한 레크리에이션에도 열의를 보였다. 피오봉사단 운영진이 모아온 종이컵과 탁구공을 활용한 게임에 모두들 즐겁게 참여했다.
하림 마케팅팀 담당자는 “더운 날씨에도 먼 길 이동해 해변 정화활동에 참여해 준 피오봉사단 단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환경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일상에서도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미션을 꾸준히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