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처용농구단” 우승 등 3개 그룹 우열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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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처용농구단” 우승 등 3개 그룹 우열가려
  • 박은비 기자
  • 승인 2015.04.11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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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고양시장배전국기적장애인농구대회 우정의 막 내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은비 기자) 10일 제8회 고양시장배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 우승한 울산광역시와 준우승한 서울시대표팀 모습
【고양=글로벌뉴스통신 박은비 기자】10일(금) 2015 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가 울산광역시 “처용농구단” 우승을 차지하는 등 막을 내렸다. 9일부터 10일 까지 꽃과 희망, 스포츠복지의 도시고양시 고양시재활스포츠센타에서 열린 제8회 고양시장배 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가 3개 그룹별로 나누어 우열을 가리며 끝났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7개 클럽팀이 참가하여 5대5 경기로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이 되어 9일 3~4위전과 10일 그룹별 결승전 경기를 치루어 결정되었다. 1그룹 우승은 성남시가, 2그룹은 우승은 강원도가 3그룹은 울산광역시가 각각 차지하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은비 기자) 경기하는 지적농구클럽팀
장애인재활체육을 선도하고 있는 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재활스포츠센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홀트창립 60주년을 맞이한 해로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의 건강과 재활을 알리는 대회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 장애인농구협회가 공식 후원하는 대회로 국내 유일의 대회이고 가장 많은 팀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로 치루어지는 지적장애인농구클럽 대항전이다. 이 대회를 기점으로 10월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35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게 된다.

10일 가장 먼저 3그룹 우승을 차지한 울산광역시장애인농구협회소속 처용농구단은 결승에서 서울특별시팀을 상대로 최다 34득점을 올리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처용농구단 이시호 코치는 "전국 유일의 지적장애인 농구대회라 매년 찾는다"며 "이번 대회에 선수들이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며 선수들을 격려하였다. 

1그룹 우승을 차지한 성남은 원주시를 맞아 신승을 거두었고 2그룹에서는 강원도장애인복지관이 서울성민복지관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날 3점 슛 3개를 몰아 넣어 MVP를 차지한 처용농구단 최명현 선수는 ",이겨서 너무 기쁘다. 그리고 MVP를 차지하는 영광까지 가져 식구들과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고 하였다.

대회 관계자는 "큰 지원도 없이 전국에서 참여해 주어 대회가 더욱 알차게 되었다"며 "이 대회가 장애인들의 질적참여의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대회를 측면지원한 대한장애인농구협회 남경민 사무국장은 "내년에는 전국장애인체전 전에 전국시도를 대표하는 팀 간 지적농구 최강전 프로그램을 진행해 볼 예정"이라고 하여 지적장애인들의 대회가 더욱 구체화 될 전망이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박은비 기자) 제8회 고양시장컵 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를 진행한 대회 참여임원진

그 동안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대항전이 체계적이지 못했던 점 등이 현실인 시점에서 이번 제8회 고양시전국지적장애인농구대회는 좋은 예로 대회진행을 더욱 보완하여 장애인스포츠의 저변확대가 더욱 알차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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