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 간 화합 무예 ‘결련택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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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 간 화합 무예 ‘결련택견’대회 개최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4.07.3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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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는 오는 9월 29일(일), ‘2024 서울무형문화축제’의 일환으로 <결련택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2년 서울시 무형유산 제56호로 지정된 ‘결련택견’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결련택견>은 서울 지역 고유의 민속 무예 경기로, 전통무예인 ‘택견’을 마을 간의 단체전 형식으로 진행했던 행사를 말한다. 개인 간 겨루기에서 이긴 선수가 계속해서 다른 마을의 선수와 경기를 벌이는 연승제 방식으로, 마을의 명예를 건 승부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방식이다. 

<결련택견>은 2022년 서울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될 당시, 마을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공동체적 전승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보유자나 보유단체가 없는 종목으로 지정되었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의 특성상 3인 이상 7인 이하 규모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택견팀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부문별 선착순 4팀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2024년 8월 1일(목)~8월 14일(수)까지 서울특별시택견회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회는 오는 9월 29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산골한옥마을 내 천우각 무대에서 열린다. 초등부, 중등부, 남자부, 여자부 등 나이와 성별에 따라 여러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2024 서울무형문화축제>는 9월 27일(금)~9월 29일(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된다. 9월 27일(금) 서울남산국악당 공연을 시작으로 무형유산 보유자들의 공연, 시연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로 14회째 행사를 맞는 <서울무형문화축제>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서울시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을 미래로 잇는 역할을 해왔다. 

홍우석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장은 “서울 고유의 무예 문화인 <결련택견>을 많은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열린 행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량 겨루기가 아닌 서울시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인 만큼, 참여하는 모든 택견인들이 ‘살아있는 무형유산’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이벤트성으로 개최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부문별 4강전부터 진행한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회 요강에서 확인하면 된다(접수처 : 서울특별시택견회 사무국(seoultaekky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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