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새봄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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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로 새봄을 만끽하세요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4.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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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시립박물관.미추홀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 열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인천광역시

[인천=글로벌뉴스통신]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이 사계의 시작을 알리고, 가지각색 꽃들이 저마다 화려함으로 뽐내는 새봄, 인천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새봄을 더욱 따뜻하고 화사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4월 9일 오후 8시 재능 넘치는 인천시립무용단 단원들의 안무작을 만나볼 수 있는 ‘제26회 I-Dance <단원작가전>이 열린다. 각자의 개성과 가치관을 인정하는 않는 세상에 대한 비판을 담은 윤지영 단원의 <으흠....>,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가면성 우울증)을 소재로 진실된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미란 단원의 <오늘 그리고 내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의 매개인 ‘말’이 가지는 다양한 의미를 춤으로 표현한 <숨바꼭질> 등 젊은 여성안무가 3명의 자유로운 사고에서 비롯된 다양한 주제의 창작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4월 10일 오후 7시30분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 ‘Great Series’의 두 번째 무대가 펼쳐진다. ‘Great Series’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선택한 작곡가 시벨리우스, 차이코프스키, 그리고 닐센의 대표적인 교향곡을 한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의 해석으로 감상하는 시간이다. 4월에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전임 지휘자인 장윤성의 지휘로 교향시 <핀란디아>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또한,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함께 연주하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감상할 수 있다.

4월 29일 오후 2시에는 자신의 삶을 창의적으로 가꾸고 다양한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커피콘서트>가 열린다.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에 열리는 한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로 커피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무대로 공연 마실을 나오는 시간이다. 이번 무대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작곡가 펜데레츠키로부터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 라고 극찬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4년마다 뛰어난 피아니스트에게 주어지는 ‘길모어 아티스트 어워드’의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랄프 고토니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도 4월 14일 오후 7시30분 (사)인천음악문화원 제52뢰 정기연주회 ‘봄맞이 가곡과 아리아의 밤’, 4월 23일 오후 7시30분 스칼라 오페라 합창단이 선사하는 ‘Spring Concert’, 4월 25일 오후 5시 제10회 기타이야기 <코리아기타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봄날! 사랑은 왈츠처럼> 등 봄과 어울리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오는 4월 12일 오후 4시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이 열린다.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연인, 친구끼리 특별한 제한사항 없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구 반대편에서 건너온 탱고 음악을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우리나라에 탱고음악을 선보이는 뮤지션, 로멘티카 아르떼의 「탱고의 향기」로 펼쳐진다.

검단선사박물관에서 오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선보일 ‘시민작품 초대전(가제)’에서는 냅킨아트, 리본아트 등 수공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 ‘디아스포라와 노스텔지어’는 4월 29일 18시30분 ‘초국가적 한민족 공동체와 세계 시민성’을 주제로 인하대 교육연구소 김영순 소장의 강의가 열린다. 글로벌 시대에 국가와 민족을 뛰어넘는 초국가적인 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이 갖는 개방성, 포용성, 관용성 등의 특성을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미추홀도서관에서는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제1회 미추홀도서관 반짝 초대전’을 열고 서예작품을 전시한다. 4월 15일 오후 3시에는 판소리 명창과 함께 하는 ‘신나는 판소리 이야기’강연을 개최해 대중문화 속 숨은 우리 소리를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4월 16일부터 5월 4일까지는 ‘제3회 미추홀도서관 공모전 이혜련 서양화전’이 열린다.

이밖에도 새봄을 맞아 인천지역 각 군·구와 문화예술단체 등이 마련한 다양한 공연, 전시회가 향긋한 봄내음과 함께 시민들을 찾아간다. 인천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공연 일정은 인천문화예술정보 스마트폰 앱 “아이~큐”를 이용하면 쉽게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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