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글로벌뉴스통신]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각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고 7일(일) 밝혔다.
처인구 이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구용)는 지난 3일 ‘건강한 여름나기 냉방용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30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냉방 용품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30가구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협의체는 매달 진행하는 ‘사랑의 반찬 나눔’ 사업도 같이 진행해 직접 만든 삼계탕도 함께 전달했다.
이구용 위원장은 “더위에 취약한 가구들이 가정에서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처인구 양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춘흥)는 지난 6월 28일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에 방문해 ‘사랑의 치킨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의 치킨 나눔행사’는 지난해 5월 협의체가 BBQ치킨 용인양지점(대표 김춘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BBQ치킨 용인양지점이 매달 치킨 10마리를 기부하면 협의체가 지역 내 취약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치킨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 날은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인 ‘미래와 희망’, ‘안다미로’ 2개소에 이경숙 양지면장과 협의체 위원들이 방문해 치킨 10마리를 전달하며 시설 입소 아동의 안부를 살피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춘흥 위원장은 “사랑의 치킨이 더위에 지친 아이들에게 기쁨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마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홍용식)는 지난 6월 27일 지역 내 주거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저소득 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마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화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를 발굴해 도배, 장판, 창호, 내·외부 보수공사 등 해당 가구의 환경에 맞춰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협의체는 창문 틈으로 비가 스며들어 곰팡이가 생기는 반지하 노후 주택에 거주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찾아 빗물 누수 방지용 캐노픽스를 설치하고, 직접 내부 벽면 곰팡이를 제거했다.
홍용식 위원장은 “개선된 주거환경에 기뻐하는 어르신들께서 건네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 가구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상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노석환)는 더위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요구르트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배달원이 주 5회 요구르트를 배달하며 홀몸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상하동 관계자는 “앞으로도 홀몸 어르신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