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결단의 정치인 대처 前 영국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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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결단의 정치인 대처 前 영국수상
  • 문태영 기자
  • 승인 2013.04.12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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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우 박사

 이른 새벽부터 국제방송들은 전 영총리 마카렡 대처의 죽음을 보도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필자는 얼마 전에 그의 전기를 다룬 영화를 본 후 그녀의 정치적 결단력을 보면서 정치의 본질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사색하는 기회를 갖은 적이 있었다.

 지금 북한과 안보시소게임을 벌리는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보니, 그러한 결단을 갖춘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이러한 난국을 타개할 것이라는 기대로 現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시에는 과감하게 내리는 신념과 소신의 대통령이 되길 기대한다.

 참모들로부터 많은 말을 듣고 조언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정철학의 큰 방향을 정하고 정권을 만든 초심으로 돌아가 잘못된 포풀리즘을 뛰어넘어 결단을 내려야 할 시 큰 결단을 내리는 소신의 정치리더십이 지금처럼 꼬인 난국을 돌파하는 답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1925년 출생하여 1979년 영국 최초의 여성총리가 되기까지 그녀는 도전과 역경을 친구로 여기고 크나큰 정치적 업적을 남긴 영국의 위대한 자산이 되었다. 1950년 최연소 여성후보로 총선에 출마한 후 낙선이후, 1959년 보수당의 하원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 많은 역경을 잘 이기며 그녀의 정치철학을 영국병을 치유하는 위대한 작업에 잘 녹여 내여 마침내 아르헨티나와의 포클랜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위대한 영국을 재현하는 신념의 지도자였다.

 필자가 영국에서 박사과정을 할 시(1993-96)에도 그녀의 정치적 자산은 매우 크고 깊어서 그녀를 존경하던 영국의 많은 젊은이들을 볼 수가 있었다.

 필자가 여기서 하나 정치학자로 정치인으로 영국을 부러워한 대목은, 이러한 정치적인 인물을 길러내고 키워내는 영국풀뿌리민주주의의 건전성과 정치발전의 선진성이 우리가 배워야 할 중요한 부분이었다. 우리는 지금도 사색당쟁과 금권정치의 폐해로 좋은 정치자원들의 좋은 뜻들이 다 사장되고 있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필자는 나름으로 나라의 운명을 생각하면서, 지금처럼 內憂外患(내우외환)의 한반도를 예상하면서 한국에도 대처와 같은 원칙과 신념의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일념으로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서 나름의 많은 노력을 했던 것이다.

 대영제국의 총리로 11년 반 동안 재임하였고 최초의 여성 보수당수, 첫 여성총리 등의 기록을 갖고서 잘못된 국가의 노선을 추종하는 세력들과는 단호히 타협을 거부하고 법질서의 테두리 내에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면서 권위 있는 공권력을 세우고, 정의가 승리하는 영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그녀의 일생을 돌아보면서 박근혜 대통령도 성공한 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을 반석위에 우뚝 세웠으면 하는 바람인 것이다.

 특히, 1984년 전국광부노조총파업에 맞서 원칙을 지키면서 끝내 항복을 받아낸 것과 IRA 옥중 단식투쟁에서 10명이 아사해도 냉정하게 대처하면서 국정의 기조를 유지한 대목은 지금 대한민국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反대한민국을 외치면서 종북노선을 확장하는 남남갈등의 주요원인들에 대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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