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외국인 유학생 정책발전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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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외국인 유학생 정책발전 대토론회 개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4.0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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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오후3시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다문화사회포럼(대표의원 국회의원 이자스민)과 주한 유학생지원협의회(KISSA 회장:유경의)의 공동주최로 ‘스터디코리아 2020’의 성공적 시행과 체류 유학생의 인권과 유학환경 개선을 위한 제2회 외국인 유학생 정책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우리 정부는 2005년에 이미 10만 명에 이른 외국인 유학생의 수를 2020년까지 20만 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겠다는 ‘스터디코리아 2020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들을 친한, 지한 네트워크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한국 체류 외국인유학생은 2005년 이후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1년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친데 이어 2012년에는 전년대비 3% 감소하는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은 기숙사의 정원이 부족하고 자취를 하려고 해도 외국인 세입자를 선호하지 않아 집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또 국내 체류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을 악용한 임금 미지불 문제 등 근로계약 위반 사례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특별한 이유 없이 사회적 편견과 학내 차별 등 인종차별적 대우를 경험한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 온 중국 학생들의 경우, 유학 중 반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10명 중 4명에 이르고 있어 국가 이미지뿐만 아니라 향후 동남아 국가와의 우호 발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회다정다감포럼 대표의원인 이자스민 의원은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는 우리나라의 대외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국가적 과제이다. 2020년 까지 20만명 유치라는 양적성장목표 이전에 유학생들을 인재로 길러내고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가슴에 남길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2회 외국인 유학생 정책발전 대토론회는 교과부와 법무부 등 관련부처와 학계 관계자, 한국 체류 중인 유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현황을 파악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을 것이다. 토론회 좌장은 인하대학교 김영순 교수가 맡는다. 특히, 오후 1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신관 2층 로비에서 서울시청 글로벌센터 등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국회다정다감포럼은 빠른 속도로 진입하고 있는 다문화사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제도개선과 인식개선을 위한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국회의원 연구모임이다. 대표의원은 국회의원 이자스민, 책연연구의원은 윤명희 의원이 맡고 있으며 강창희, 김명연, 박성호, 신의진, 이에리사, 이자스민, 전정희, 조명철, 황영철 의원 등 정회원과 24명의 의원이 준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주한 유학생 지원 협의회(KISSA)는 유경의 회장을 필두로 스포츠, 문화 활동을 통해 주한 유학생들의 한국 정착 및 한국문화의 알림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이다. 2011년에는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농촌 봉사활동, 북한남침용땅굴견학, 스포츠 행사, 등을 주최하여 단순히 지식만을 얻는 한국 유학이 아닌 대한민국을 이해하고 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단체이다.
 
■ 주요 참석자
<좌장>
인하대학교 김영순 교수

<토론자>
교육부 김민선 사무관
법무부 장희정 사무관
한양대 국제 교류처 신 우영 과장
광주여대 국제교육원 전 지현 원장

■ 부대행사 : 외국인 유학생 취업 설명회
  - 일시 : 4월 10일 수요일 13:00~15:00
  - 장소 : 국회의원회관 신관 소회의실 로비
  - 규모 : 서울글로벌센터,EC21,김포공항아울렛,토멘토,앵글로인포 등..
  - 내용 : 기업담당자와 유학생 채용상담, 취업비자 안내, 모의면접, 기업설명 및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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