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OECD 주최 "스마트 전문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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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OECD 주최 "스마트 전문화 워크숍" 개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4.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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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5개국
   
▲ 강운태 광주시장이 개막식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유치한 OECD '스마트 전문화 Outreach 워크숍'이 지난  2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개막했다.

 OECD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며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송종국)과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혁신주도 성장을 위한 스마트 전문화 - 동아시아로의 확장'을 주제로 세계 15개국 20명의 OECD 스마트 전문화 전략 전문가들이 참가해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첨단산업단지 현장 등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5월 프랑스 파리 OECD 파리사무국에서 열린 2차 워크숍에서 스마트전문화 성공사례로 광주의 광산업 육성정책이 소개된 것을 계기로, 광주시가 미래창조과학부 승인을 받아 Outreach 워크숍 광주 개최를 OECD 사무국에 제안해 이뤄졌다.

 워크숍 첫날인 2일에는 국내·외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공개 워크숍으로 진행돼 OECD가 정립한 '스마트 전문화의 개념과 전략', '광주의 글로벌 광산업 거버넌스 기획'에 대해 발표됐다.

 이 자리에는 광산업 분야의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벨기에 휴고 티엔폰트 교수 등이 기조 발제자로 참석해 광산업에 대한 스마트 전문화 전략에 대한 유럽지역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워크숍 이틀째인 3일에는 '스마트 전문화의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 '동아시아로의 확장' 및 '동아시아를 넘어선 확장' 등 주제로 전문가 그룹의 비공개 토론회가 열리며 4일에는 광주 첨단산업단지 내 한국광기술원과 오이솔루션 등 광산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워크숍은 EU(지역국)의 지원을 받아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 기술혁신정책분야(TIP) 스마트 전문화 전략 Working Group에서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전문화' 전략은 R&D, 혁신의 관점에서 현재 강점이 있거나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특유의 산업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산업적 전환을 이뤄나가는 기업가적 발견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산업 융복합화와 기존 클러스터 산업정책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지역적 공간을 뛰어넘는 교류와 협력을 통해 광주의 광산업과 같은 경쟁력 있는 지역의 지식과 자원의 발전에 집중하는 새로운 지역 발전전략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워크숍에서 발표되고 논의되는 OECD의 '스마트 전문화' 전략은 그동안 성공적인 지역산업발전 육성정책으로 채택된 '클러스터(Cluster)' 전략처럼 향후 전 세계 지역 산업정책 수립에 가이드라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광주시는 그간 지역 전략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광주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성장한 광주 광산업에 스마트 전문화 전략을 적용한 새로운 기획으로 세계 3대 광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다.

 문석훈 경제산업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은 광주 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나아가 세계 3대 광산업 도시 달성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워크숍에 참석한 세계 전문가들의 지식을 최대한 공유할 수 있도록 활발한 토론과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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