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완판본문화관 ‘한글 서예 교육’ 수강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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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완판본문화관 ‘한글 서예 교육’ 수강생 모집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2.0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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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완판본문화관) 완판본문화관 전경사진

[전주=글로벌뉴스통신] 완판본문화관은 옛 전주에서 간행된 목판본 책인 완판본과 기록·출판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1년도에 개관하였다. 

완판본은 조선시대 다른 지역에서 만들어진 판본보다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기록 문화에 있어 지식과 출판의 대중화와 보편화를 이끄는 역할을 하였다. 완판본 고소설은 한글 최초의 문헌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주의 민체로써 한글 서체의 빼어난 아름다움과 예술성은 현재까지 남아 있는 서체 중 그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완판본문화관은 조선시대 서민의 생활상 속에서 형성된 독창적인 민체를 통해 전주의 역사를 살펴보고, 서예의 기초를 다짐으로써 우리 조상의 정신을 잇고자 한다. 3월 첫째주 금요일부터 시작되는‘한글 서예 교육’은 한글 판본체를 바탕으로 임서를 통해 서예의 기본과 원리를 다지고 창작의 과정으로 이어진다. 서예의 기본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초급반은 진행되며, 중급반은 한글-궁체, 반흘림, 진흘림, 등 개인의 수준에 맞는 개별 지도로 상반기, 하반기 나누어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마지막 주에 수강생의 글 솜씨를 뽐내는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갈고 닦은 나만의 서체와 그 안에 담긴 내용을 통해 수강생은 기량을 펼치고, 이를 관람하는 관람객에게는 전주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한다. 또한 관광객에게는 완판본을 이해하기 쉽게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접수기간은 1월 30일부터 2월 24일까지이며, 궁금한 사항은 완판본문화관(전화 063)231-2212~3)으로 문의.
   
▲ (사진제공:완판본문화관) 완판본문화관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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