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원·인프라 개발 파트너로 한국을 주목
상태바
러시아, 자원·인프라 개발 파트너로 한국을 주목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4.06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 허창수)는 4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한-러 기술자원협력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세르게이 벨리아코프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은 러시아의 자원·인프라 개발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여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협력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는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러시아의 기초기술과 한국의 제품화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상품개발 확대 등 양국 간 기술협력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양국의 협력은 러시아 개발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동북아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러시아와의 사업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며 한국 측에서 김대유 STX 사장, 이승국 동양증권 사장, 러시아 측에서 아르템 볼리네츠 EN+ 사장, 션 글로덱 러시아직접투자펀드 국장,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러시아 대사를 비롯, 총 12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세르게이 벨리아코프 차관과 만난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우리 기업이 러시아 진출시 겪는 비자취득 관련 애로사항과 금융제도의 미비점으로 발생하는 거래의 어려움 등을 설명하고, 양국의 원활한 사업협력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오는 9월 G20 개최를 앞두고 있는 러시아에 최근 주요 선진국 간 환율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2013년 G20 의장국으로서 세계교역 발전에 위협을 초래하는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