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문화와 디자인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조성
상태바
간이역, 문화와 디자인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조성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4.05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거나 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유휴공간을 문화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2013년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충북 증평역 등 간이역 2개소, 강원 영월 운일분교(폐교) 등 유휴공간 5개소 등 총 7개 지역을 선정, 발표하였다. 간이역(2)은 충북 증평 증평역, 경북 봉화 분천역, 유휴공간(5)은 강원 영월 무릉초교 운일분교(폐교), 전북 진안 구 마령복지회관, 전남 보성 득량면 역전길, 제주 애월읍 상가리 창고, 울산 공업탑지하보도 이다

 ‘문화디자인프로젝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1년부터 시설 개선 중심의 공공디자인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문화와 디자인을 결합하여 소규모 간이역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그 대상 범위를 넓혀 간이역뿐만 아니라 지역에 방치되고 있는 소규모 유휴공간을 포함하여 지자체 공모를 실시하여 문화기획, 디자인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지역 및 공간의 잠재력과 지역 주민의 활용가능성, 지역 문화예술단체 연계성 등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지역에는 간이역 및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지역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디자인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개선된 공간 안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문가로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지역별 사업계획 수립 자문 및 평가를 실시하는 등 디자인, 콘텐츠 등 분야별 컨설팅이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거나 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유휴공간을 문화와 디자인을 통해 문화적으로 재활용하는 우수사례로 확산시켜 나가고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및 소통공간으로 활성화하여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가 있는 삶을 누려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