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초평항 등 5곳 국가어항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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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초평항 등 5곳 국가어항으로 개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5.01.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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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이낙연 전남지사
[진도=글로벌뉴스통신]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해양수산부에 국가어항 지정을 건의했던 진도 초평항 등 지방어항 5개소가 오는 2016년까지 국가어항으로 순차 지정이 예정돼 도내 어항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에 도내 지방어항별 어선 척수와 수산물 생산량 등 어항 세력을 검토해 도내 12개 지방어항의 국가어항 신규 지정을 건의한 결과, 지정된 전국 10개소의 50%인 5개소가 예비 대상 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의 국가어항은 기존 31개소에서 목포 삽진항, 고흥 오천항, 진도 초평항, 완도 당목항, 신안 송도항 등 5개소가 늘어난 36개소가 돼 전국 국가어항 119개의 30%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에 예비 지정된 5개소의 지방어항은 올 하반기 환경부 등과 전략환경 영향평가 등의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고시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 개발될 예정이다.

그동안 열악한 재정 형편으로 인해 도내 지방어항 1개소를 개발하는데 10~20년이 걸렸으나 이번 국가어항 예비 지정으로 4~8년 동안 어항당 300억 원 이상의 국비가 투입돼 어항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어촌 정주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종선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진도 초평항과 신안 송도항은 어업 기반 거점 어항으로, 목포 삽진항과 고흥 오천항, 완도 당목항은 해상교통·관광·유통 거점 어항으로 개발된다.”며“국가어항 지정을 늘려 낙후 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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