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반회의 자연생태여행, 영동의 숨겨진 5개 오지산 종주(제 9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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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반회의 자연생태여행, 영동의 숨겨진 5개 오지산 종주(제 91 회)
  • 김진홍 논설위원장
  • 승인 2023.05.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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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반회) 아름다운 산궤블주머니 꽃
(사진:구반회) 아름다운 산궤블주머니꽃

[영동=글로벌뉴스통신]천만산(960m)-산막봉(916m)-삼면봉(853m)-삼봉산(930m)-주곡산(795m)

2023년 4월30일(일), 4월의 마지막 날, 땅을 촉촉하게 적신 봄비와 함께 초록의 계절 4월이 지나가고 있는데 아쉬운 마음에 초록빛 세상이 된 각호지맥의 영동지역 산행을 하러 집을 나섰다. 오늘은 충북 영동 깊은 오지에 있는 보석 같은 산들,천만산(960m)-산막봉(916m)-삼면봉(853m)-삼봉산(930m)-주곡산(795m)등 5개의 주옥같은 산들을 종주산행 하고 돌아왔다. 오늘의 산행지는 각호지맥의 일부 구간들이다. 

(사진:구반회) 영동의 오지산 종주 코스 지도
(사진:구반회) 영동의 오지산 종주 코스 지도

종주산행 중 만난 아름다운 꽃들이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해 주는 것 같았다. 특히 철쭉과 산철쭉이 초록빛으로 온 산에 수를 놓은 것 같았다. 오늘 만난 꽃들은 홀아비꽃대, 매화말발도리, 노랑제비꽃, 알록제비꽃, 각시붓꽃, 단풍취, 우산나물, 홀아비꽃, 백선(봉황삼), 산궤불주머니, 고추나무꽃 등 이였다. 

(사진 :구반회) 철쭉꽃,알록제비꽃,고추나무꽃,홀아비꽃대
(사진 :구반회) 철쭉꽃,알록제비꽃,고추나무꽃,홀아비꽃대

오랜만에 15km라는 장거리 산행이 우리 일행들에게는 부담스러웠다. 900m급의 산들을 수도없이 오르락 내리락 힘들고 지칠대로 지쳐서 주저앉고 싶은 심정 뿐 이었다. 등산로에는  웬 낙엽이 그리도  많이 쌓였는지 무릎까지 쌓였고, 낙엽 밑의 돌 들은 발 졉 지르기 딱 좋았다. 그래도 능선에는 세차게 불어대는 바람으로 흐르는 땀을식혀줘서 즐거운 힐링 산행을 하고 돌아왔다.

(사진 : 구반회)노랑제비꽃, 백선(봉황삼)산철쭉꽃, 홀아비꽃대(시계방향으로)
(사진 : 구반회)노랑제비꽃, 백선(봉황삼)산철쭉꽃, 홀아비꽃대(시계방향으로)

천만산(960m)은 충북  영동군의 양강면 산막리와  용화면 조동리  상촌면 둔전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봉우리가 아주 뾰족하여 하늘을 손으로 만질 만하다하여 부쳐진 이름이라고 한다. 특히 조망이 아주 뛰어난 산이다. 삼봉산(930m)은 영동군의 양강면 산막리 와 용화면 조동리 상촌면 둔전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사진: 구반회) 영동 5개 오지산 종주산행 이모저모 모습들
(사진: 구반회) 영동 5개 오지산 종주산행 이모저모 모습들

오늘의 코스는 도마령—천만산—산막봉—삼면봉—삼봉산-주곡산-선화지였고,거리는 14.9km, 소요시간은 6시간30분, 총 보행 수는 약 31,800보로 기록되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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