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글로벌뉴스통신]지역소방대 설치 비상대책위, 내남면 119 지역소방대 재설치 요청.
경주시 ‘내남면 119 지역소방대 설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유태욱)’가 지난 26일(수) 내남면 복지회관 1층에서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소방대 재설치 의지를 표명하는 ‘내남면 119 지역소방대 설치 비상대책위원회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유태욱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동해 경주시의원과 각 기관단체장 및 면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과 위촉장 수여, 경과보고,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고, 참석자 모두가 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소방대가 하루빨리 재설치되기를 바라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내남면 119 지역소방대는 지난 2003년 면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지역소방대 건물을 완공했고 2004년 12월 30일 자로 경주소방서 내남대기소를 개소했으며, 2011년 2월 24일부터는 내남면 119 전담대를 발족해 지난해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운영 인력 부족으로 내남면 지역소방대가 폐쇄되어 면민들의 안전에 대한 염려와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유태욱 위원장을 필두로 내남면 119 지방소방대 설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월부터 ‘내남119지역소방대 조기 신설’, ‘소방공무원 상주 및 소방차량 배치’를 내용으로 지역소방대 재설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지역소방대 재설치 의지를 밝히며 활동하고 있다.
유태욱 위원장은 “오늘 현판식에 참석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면민들의 뜻을 한데 모아 반드시 지역소방대를 재설치해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종주 내남면장은 “오늘은 지역소방대 재설치를 위한 면민들의 하나 된 뜻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면에서도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