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글로벌뉴스통신] 2023.04.16(일) 나무에선 부드러운 새싹이 땅에는 야생화가 앞 다투어 피어나고 있는 시기에 예뿐 야생화들이 모두가 저요! 저요! 하면서 날 좀 봐 주세요라고 하면서나를 부르는 것 같았다.오늘은 문경의 자랑, 오정산(804.9m)ㅡ선암봉ㅡ상무봉(800m)을 많은 야생화들과 눈 마주치며 사진도 찍고, 양탄자 길 같은 등산로에 확트인 전망은 환상적이었다.
미세먼지 나쁨과 오후2시 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발걸음이 빨라지기도 했지만, 사방에 지천으로 피어서 반기는 야생화들을 관찰하면서 눈이 호강하는 힐링 산행을 하고 돌아왔다.
오늘 산행 중 만났던 귀한 꽃들은 구슬붕이. 금냉화, 흰민들래,으름넝굴꽃, 노란제비꽃, 미나리냉이꽃, 비목나무꽃, 흰제비꽃, 병꽃나무꽃, 백선, 아스라지꽃,꼬리진달래꽃 등등 ,많은 고산지대 자생 야생화들을 관찰할 수 있는 즐겁고 알찬 산행 이였다.
오정산(烏井山:804.9m)은 문경시 호계면과 마성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대미산에서 뻗은 한줄기가 운달산, 조항령, 단산, 부운령을 지나 남으로 길게 뻗어 경북 팔경중 1경인 진남 교반에서 고모산성과 영남대로상 옛 모습이 남아있는 토끼비리(토천)을 보며 산행 할 수 있다. 능선을 타고 오르면 영강이 진남교반을 휘감고 돌아가는 모습과 강옆을 따라가는 3번 국도의 모습이 장관이다.
오늘의 종주산행 코스는 삼실마을-선암봉-오정산-상무봉-진남휴게소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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