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옻나무 독 성분 제거법" 개발해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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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옻나무 독 성분 제거법" 개발해 "특허 출원"
  • 임호산 기자
  • 승인 2014.12.2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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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영세 임업 중기 요청으로 공동 연구 성과-

【전남=글로벌뉴스통신】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현장 수요 기술개발 보급 일환으로 추진해온 '옻나무의 옻독 성분 분석연구 및 제거 법제 방법'을 개발해 "영세 임업 중소 기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2월27일(토) 밝혔다.

동의보감에는 ‘마른 옻이 어혈과 여인의 경맥불통을 풀어주는 외에도 장(小腸)을 잘 통하게 하고 피로를 다스린다’고 적어 옻닭이나 옻오리에 주로 이용되는 등 "피를 맑게 해 기력"을 보해준다.

그러나 ‘옻이 오른다’는 말처럼, 옻은 잘못하면 강한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쉽게 섭취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즉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옻의 강한 독성만 해결된다면 옻은 훌륭한 약용수종의 하나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곡성 참옻유통센터(대표 차정순)가 지난 8월 '옻 알레르기가 오르지 않는 참옻진액 등의 제품'을 개발하면서, 옻독성분 우루시올(urushiol, 휘발성 페놀화합물, 피부염 유발물질)의 성분 검사 요청을 받으면서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그 결과 우루시올 시험법 및 기준 규격(식품공전․식약처)에 따라 옻나무에서 우루시올 성분분석을 완료하고 이를 제거하는 법제 방법을 개발, 현재 특허출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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