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생상회’ 통해 지역특산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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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생상회’ 통해 지역특산물 판매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3.03.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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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는 3월 28일(화)부터 지역 상생 거점 ‘상생상회’에서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지역의 중·소농과 서울시 소비자 간의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우수 농수산물을 서울시민에게 저렴하게 선보이는 특별 기획전 등이 운영되며, 도ㆍ농 간 상생 도모를 위한 교류가 강화된다.

(사진제공=서울시)안국역 1번 출구 상생상회, 직거래 장터
(사진제공=서울시)안국역 1번 출구 상생상회, 직거래 장터

상생상회(안국역 1번 출구)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 공간으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서울과 지역의 상생을 이끌고 있다.
 
2022년 상생상회 직거래 장터는 4월 무안군 직거래 장터를 시작으로 12월까지 17회 운영됐으며, 총 50개 기초 자치단체의 98개 농가가 참여하여 총 1억 6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18일, ‘서울특별시-경상북도 교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2월 3일에는 ‘서울특별시-제주특별자치도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시는 상생상회를 통해 해당 지역의 특산물 판매촉진을 위한 기획전 및 직거래 장터를 확대한다.

올해 첫 협약을 맺은 경상북도는 3월 28일(화)부터 4월 9일(일)까지 상생상회 매장에서 ‘경상북도 6차산업 인증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운영한다. 김부각, 생강청, 수제잼, 허니스틱, 생표고버섯 등 82개의 제품을 최대 3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며, 일부 품목에 한 해 1+1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오미자즙, 7만 원 이상 구매 시 표고버섯 분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사진제공: 서울시)상생상회 기획전ㆍ직거래 장터 일정
(사진제공: 서울시)상생상회 기획전ㆍ직거래 장터 일정

3월 30일(목)부터 31일(금)까지 이틀간 상생상회 매장 외부에서 경상북도 중‧소농이 직접 참여해 사과, 참외, 버섯, 오미자청, 유과 등 38개 제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외부 장터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랜덤박스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남군과는 4월 6일(목)부터 7일(금) 양일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해남의 요리를 맛보는 ▲제철 진미 미식회, ▲해남 식재료를 주제로 서로 맛남, ▲해남 청년들이 운영하는 팜 카페 등 해남의 농수산물을 구입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해남 식재료를 주제로 한 특별프로그램인 ‘제철 진미 파티’는 6일(목) 오후 6시,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주방에서 진행된다. 해남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부 셰프 7인이 주꾸미, 갑오징어 등 수산물과 쑥, 똘갓, 민들레, 곰취 등 해남의 식자재를 활용한 음식을 만든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짓가래국, 갑오징어통찜, 숭어탕수, 두릅적, 풋마늘김치, 곰피쌈, 봄나물무침, 봄나물튀김, 나물비빔밥, 나물만두, 쑥버무리, 쑥마카롱, 엉겅퀴된장국 등 10여 종이다. 신청은 온라인(https://bit.ly/제철진미)으로 진행하며, 1인 2만 원으로 30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해남의 맛을 주제로 한 ‘서로 맛남 쿠킹’도 진행된다. 4월 7일(금) 오후 2시 상생상회 지하 1층에서 시민들과 함께 부꾸미 화전과 봄 쑥 고구마튀김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온라인(https://bit.ly/3yWDQFP)으로 신청자 2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2만 원이다.

해남군 직거래 장터가 열리는 4월 6일(목)부터 4월 7일(금)까지 열리는 팜 카페는 상생상회 내부에서 해남의 지역 청년들이 직접 만든 쑥 마카롱, 쑥개떡 등 달콤한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한다.

전라북도 직거래 장터도 4월 25일(화)부터 26일(수) 양일간 서울 시민을 찾는다. 상생상회 지하 1층 공유공간에서는 전북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귀농 귀촌 시 유의 사항 등 정보를 제공하는 귀농·귀촌 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하동군, 해남군, 철원군, 한국임업진흥원과 협업한 직거래 장터도 순차적으로 열린다. 4월 10일(월)~29일(토)에는 임산물이 풍부한 봄을 맞아 두릅, 오가피순 등 임산물을 주제로 한국임업진흥원 상생상회 정기 기획전도 준비되어 있다.

하동군 직거래 장터는 3월 28일(화)부터 29일(수)까지 진행되며 나물과 재첩류, 인삼, 들기름을 판매한다.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친환경 장바구니 또는 키홀더를 증정한다. 철원군 직거래 장터는 4월 11일(화)부터 12일(수)까지 진행되며 철원쌀과 파프리카, 고추냉이잎을 판매한다. 한국임업진흥원 직거래 장터는 4월 18일(화)부터 19일(수)까지이며 두릅, 오가피순, 명이나물 등 신선한 봄철 임산물을 판매한다. 

배덕환 서울시 대외협력과장은 “서울시는 도농 상생을 위해 상생상회 운영,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상생상회는 지역특산물 판매촉진을 지원하고 서울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도농 상생의 의미 있는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상생상회 정기 기획전 및 직거래 장터, 문화 행사 등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공유하고, 도시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도농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상생상회 기획전 및 직거래 장터 일정, 판매 물품, 기획전 연계 프로그램 참여 안내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 누리집(https://sangsaeng.seoul.go.kr) 및 공식 사회관계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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