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물의 날 맞아 '노(NO)플라스틱 한강' 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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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물의 날 맞아 '노(NO)플라스틱 한강' 공동선언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3.03.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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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서울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노(NO)플라스틱 한강’ 시민실천 공동행동의 날」을 선포하고,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깨끗한 한강을 위해 연중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서울시) 다 같이 줍자, 한강 한바퀴
(사진제공: 서울시) 다 같이 줍자, 한강 한바퀴

캠페인 슬로건 ‘노(NO)플라스틱 한강’은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수질, 환경, 생태보전을 위해 한강공원 내 시민들의 손길이 닿는 곳에 쓰레기를 줍고, 줄이는 활동에 참여하고 실천하면서 환경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선포식은 ‘쓰레기와 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행사’ 진행을 위해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무대장식이 꾸며졌으며, 폐종이 상자 손 팻말을 활용해 현수막을 대신하는 등 환경을 위한 캠페인 취지를 살렸다.

20대~60대 연령별 시민대표가 무대에 서서 ‘노플라스틱 한강 시민실천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20~30대 청년대표 민다혜(SAP Korea), 이준((주)조선호텔앤리조트)씨는 노플라스틱 한강 시민실천을 위해 할 수 있는 행동은 “덜 사고, 오래 사용하는 것”과 “조금 불편해 지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물건을 사지 않고, 불편함을 감수하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으며,  40~50대 대표 고병조(서울연구원), 조혜영(서초구)씨는 “내 주변의 기후약자를 살피는 것”, 그리고 “나의 환경실천 활동을 주변에 알리는 것”이라며, “이런 실천으로 더 나아가 무더위, 폭우, 한파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선한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하고,  마지막으로, 60대를 대표해서 무대에 선 조기창(서초구)씨는 “우리가 변화를 만들 수 있음을 기억하고 몸소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래야 비로소 한 사람 한 사람의 모든 실천이 의미를 가지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공동행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후 첫 번째 시민실천 공동행동인 ‘다같이 줍자, 한강 한바퀴’ 활동이 서울전역에서 진행됐으며, 반포한강공원에서는 기업, 공공기관, 단체 등 시민 500여 명이 ‘줍깅’ 활동에 참여했다.

같은 시각, 25개 자치구자원봉사센터는 광나루, 뚝섬, 이촌, 여의도, 강서 등 5개 한강공원과 주요 지천(안양천, 홍제천, 중랑천 등) 곳곳에서 1,3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생태환경보전활동을 동시 전개했다.

한편, 2021년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민이 참여하는 한강 자원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온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포함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공동행동의 날로 지정, 서울전역 한강과 지천에서 계절별 시민실천 활동을 연중 추진한다.

권영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올해로 3년째 맞는 ‘다같이 줍자 한강 한바퀴’ 활동이 서울전역으로 확대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노플라스틱 한강’ 시민실천 공동행동의 날」선언을 통해 나와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자원봉사문화로서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다같이 줍자, 한강 한바퀴’ 활동에 공감과 응원, 참여로 응답한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한강을 중심으로 ‘사람과 자연을 함께 배려하는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활동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노플라스틱 한강’ 시민실천 공동행동과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거나 함께하기를 희망하는 시민, 단체, 기업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대외협력팀(☎1670-136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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