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3년 신규사업 영유아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감염 무료검진 실시
상태바
울산시, 2023년 신규사업 영유아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감염 무료검진 실시
  • 김금만 기자
  • 승인 2023.03.14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상 1,260명 … 신생아와 영유아 결핵감염 사전 차단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DB) 울산광역시청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DB) 울산광역시청

[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오는 11월까지 5개 구·군 보건소에서 ‘영유아 돌봄시설 종사자 잠복결핵감염 무료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총 1,260명으로 △의료기관 신생아실 및 산후조리원, 어린이집·유치원, 아동복지시설 등의 ‘일용직 근로자’ 936명 △산모신생아 관리사 324명이다.

이번 검진은 최근 영유아 돌봄시설에서 단기 근로자의 결핵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들의 검진 비용을 지원해 신생아와 영유아의 결핵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결핵예방법』제11조에 따라 돌봄시설 종사자는 의무검진 대상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일용직 종사자 등 단기 근로자의 경우는 검진비 부담(일반 병의원 5만 원~12만 원) 등으로 검사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2세 미만 소아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으로 진행할 위험률이 40 ~ 50%로 높은 만큼 돌봄시설에 종사하는 인력의 결핵검진 및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해당 종사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잠복결핵감염은 외부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으며 증상도 없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균이 증식하여 발병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