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 우혜림 소방관, 비번날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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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 우혜림 소방관, 비번날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 구해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3.02.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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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북부소방서) 북부 감전안전센터 소방교 우혜림
(사진제공:북부소방서) 북부 감전안전센터 소방교 우혜림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북부소방서(서장 이상근)에 따르면 3일(금) 오후 2시 33분경 사직 실내수영장 안에서 비번날 수영을 하던 감전119안전센터 소방교 우혜림 소방관이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했다고 밝혔다.

사직 수영장에서 있던 회원들 말에 의하면, 환자 김OO(남, 40세)씨는 수영장 안에서 서서 얘기를 하다 갑자기 쓰러졌다고 했고, 간호사 출신의 구급대원 우혜림 소방관은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아 확인해 보니 외관상 청색증이 심하고 맥박이 뛰지 않는 심정지 상태였다.

현장에서 우혜림 소방관은 주변에 AED를 가져다 달라고 요청한 뒤 바로 환자를 바닥에 바로 눕힌 후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그 결과 호흡과 맥박이 돌아올 수 있었다. 2018년 임용되어 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우혜림 소방관은 평소 행실이 바르고 맡은 임무에 성실히 임하는 등 주위 동료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있는 직원이다.

우혜림 소방관은 “그분이 다행히 의식이 돌아오셔서 너무 다행이다”며 “이러한 심정지 상태가 언제 어디서든 갑자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분들도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숙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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