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제5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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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제5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수상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3.01.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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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동구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동구청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가 한국경제신문사에서 개최된 ‘제5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시상식에서 장려상과 우수 회계재정 사례 등 2개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6일(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 5회째로, 이번 시상식에서 부산 동구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회계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2020년부터 결산의 재정상황 보고서인 ‘알기쉬운 동구살림’을 제작해 주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회계용어와 복잡한 구성에서 벗어나 결산의 주요 내용을 차트와 그래프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전달 하였을 뿐 아니라, 단순한 수치 제공을 넘어 인접·유사 지자체의 자료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주민들이 동구의 재정상황을 객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동구는 ‘장려상’ 외에도 이번 시상에서 새로 추가된 분야인 ‘우수 회계재정 사례’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 2개부문을 수상한 지방자치단체는 부산 동구가 유일하다.

동구는 2019년부터 직원 1:1 맞춤형 회계 계약 매뉴얼을 제작해 직원 교육을 시작했다. 평소 직원들이 공사계약 업무 수행 중 잘 모르는 업무처리 절차 및 자주 실수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은 공사계약 매뉴얼 「이것만 알면 나도 공사계약의 신」 을 제작해 직원 2~3명씩 재무과를 방문해 담당 직원으로부터 1:1 눈높이 맞춤형 교육을 받도록 하였고, 부서 요청시에는 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공사계약 내용이 비교적 간단한 동주민센터 직원을 위해서는 「동주민센터 공사계약 요령」을 작성해 새올게시판에 게시하고 교육도 병행하였다. 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는 새내기 신규직원이 처음 접하는 회계업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슬기로운 회계생활」 이라는 책자를 제작해 매뉴얼에 따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해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관련 법령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신규자료를 추가해 매년 새롭게 책자를 제작하여 교육하고 있다.

이번 수상과 관련 동구 관계자는 타 지방자치단체와는 차별화된 직원 1:1 맞춤형 회계매뉴얼 제작과 교육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귀뜸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동구가 2개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그동안 동구가 모범적으로 재정을 운용하여 왔을 뿐 아니라, 회계투명성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며 앞으로도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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