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청소년 팩트체크 전국대회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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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청소년 팩트체크 전국대회 시상식 개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2.12.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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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시청자미디어재단)골든벨 현장사진
(사진제공:시청자미디어재단)골든벨 현장사진

[서울=글로벌뉴스통신]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은 12월 22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2 청소년 팩트체크 전국대회」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팩트체크 전국대회는 평소 궁금했던 허위 의심정보에 대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진위여부를 검증하여 팩트체크 결과물로 겨루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중‧고등학교 30개교를 대상으로 정보 판별 교육과 전문 강사 멘토링을 지원하고, 팩트체크 활동지와 영상을 제작하였다.

총 107편(중등 62개팀, 고등 45개팀)이 출품되었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방송통신위윈장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장려상 4점 등 총 9점이 선정되었다. 

(사진제공:시청자미디어재단)대상팀 사진(임계고등학교)
(사진제공:시청자미디어재단)대상팀 사진(임계고등학교)

올해 대상은 청소년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입시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주제로 여론조사 결과와 연구논문 및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검증한 임계고등학교의 <정시 전형이 수시 전형보다 더 공정한 입시 제도인가?> 출품작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정규직 일자리를 늘리면 출산율이 증가할까?>, <종이가 친환경이라고 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검증한 박문여자고등학교와 분포중학교에 각각 돌아갔다.

출품작은 환경, 일자리, 사회양극화, 소수자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주제로 한 결과물이 많았다. 또한 진학과 학교생활 등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이 담긴 주제도 출품되었다.

심사위원들은 “지난해보다 검증 방법이 치밀해졌고 결론에 이르는 논리력도 탄탄해져서 전반적인 수준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처음으로 팩트체크 퀴즈대회 ‘온라인 골든벨’을 열어 청소년들이 퀴즈를 풀며 허위정보의 개념과 유형, 팩트체크 원칙과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팩트체크 공익광고로 출연한 코미디언 김두영과 국내 유일한 IFCN(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 인증기관인 JTBC의 이지은 기자가 골든벨 문제를 출제하는 등 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치열한 두뇌 싸움으로 대회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상혁 위원장은 축사에서 “팩트체크 교육은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정보 판별력 강화를 위한 팩트체크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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