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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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11.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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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도구의회) 제9대 영도구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사진제공:영도구의회) 제9대 영도구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영도구의회(의장 이경민)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총 9일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8일(월) 밝혔다.

영도구의회에 따르면 현재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관리국, 미래기획국, 주민복지국, 도시안전국 등 총 24개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했다. 23일을 끝으로 마무리된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30일 영도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의원별 주요 지적사항을 살펴보면 김은명 행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은 "영도 문화도시사업 활성화로 영도구민의 문화인식이 개선되고, 이를 통해 구민의 각종 문화프로그램 참여율이 제고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위해 전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이 필요하고, 영도만의 특색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구민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영도문화도시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기삼 주민도시위원회 위원장은 “태풍 등 기상악화 시 관내 CCTV의 방향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상악화 후 관내 CCTV점검이 필요하다"는 것과, “코로나19로 헌혈이 급감하면서 혈액수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므로 헌혈 주민홍보를 강화하여 헌혈 참여율을 제고하기 바란다“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지적했다.

김기탁 의원은 "각종 사업추진 시 사전조사와 컨설팅을 면밀히 하여 불필요한 설계변경으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고 물품 구매시 연간구매 계획을 철저히 하여 쪼개기식의 수의계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바라며 경쟁 입찰시 시장단가를 철저히 조사하여 계약을 진행하기 바란다” 강조하였다.

서승환 의원은 인구유입 정책의 일환으로 청년 정책을 강조하며, “청년 제안 사업 등 청년 지원 예산 투입이 필요하며, 또한 예술 공연 기획 시 청년의 선호도가 높은 문화예술 공연 발굴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지영 의원은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영도구가 관리하는 BF미인증 시설도 누구나 이용이 편리하도록 그에 준하는 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다함께 돌봄센터나 어린이 놀이시설 등 어린이 이용시설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였다. 더불어 “아동학대는 사후관리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확대실시하라”고 요구하였다.

최찬훈 의원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영도구 옥외행사의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 발의를 예고하고 각종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청학시장을 중심으로 한 도시 재생 사업 추진, 전철 비수혜 지역인 영도구에 그에 상응하는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예산확보와 관련하여 부산시에 협조를 요청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끝으로 각 상임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기간 중 언급된 지적사항에 대해 조속한 개선방안 수립을 당부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건의하였다.

한편, 의회는 30일에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이 담긴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관련된 사안들을 지속 관리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며, 내달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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