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네버랜드 in 군포' 시리즈 올해 마지막 공연 '아버지와 살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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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문화재단, '네버랜드 in 군포' 시리즈 올해 마지막 공연 '아버지와 살면' 진행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11.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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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군포문화재단, 30일 '네버랜드 in 군포' 시리즈 올해 마지막 공연 '아버지와 살면' 진행
(사진제공:군포문화재단)군포문화재단, 30일 '네버랜드 in 군포' 시리즈 올해 마지막 공연 '아버지와 살면' 진행

[군포=글로벌뉴스통신]군포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2022년 <네버랜드 in 군포>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인 연극 <아버지와 살면>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네버랜드 in 군포>는‘네버랜드’라는 동화 속 공간을 주제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시리즈로 문화가 있는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인 연극 <아버지와 살면>은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이노우에 히사시의 원작 희곡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낸 작품으로, 사단법인 문화프로덕션 도모가 제작한 작품이다. 또한 일본 내에서도 500회가 넘게 공연이 진행됐으며, 전쟁 반대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전달, 일본은 물론 해외 여러 국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히로시마 원폭에 대한 이야기를 배경으로 전쟁의 아픔을 이야기하며, 정치적·역사적 배경에서 벗어나 전쟁의 아픔에 중점을 두고자 의상부터 세트, 소품까지 일본의 가정집을 그대로 재연해 낸다.
히로시마 원폭 3년 후의 여름을 배경으로, 원자폭탄에 목숨을 잃고 유령이 되어 딸을 찾아온 아버지 타케조와 혼자 살아남은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가진 딸 미쓰에가 나누는 대화로 극이 진행된다.

장난스러운 일상의 대화 속에서 부녀간의 전쟁에 대한 기억을 역설적으로 이야기하며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아픔을 딛고 살아 나가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재단 관계자는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감동적으로 전하는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문화가 있는날 특별가로 1인 1만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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