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이 직접 만드는 ‘연제구 아동안전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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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동이 직접 만드는 ‘연제구 아동안전지도’ 제작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11.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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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제구) ‘연제구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진제공:연제구) ‘연제구 아동안전지도’ 제작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연제구(구청장 주석수)는 지난 12일 연제구 아동의회 의원들 20여 명이 참석하여 아동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년 연제구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월) 밝혔다.

아동안전지도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아동들이 직접 동네를 돌아다니며 위험지역과 안전지역을 확인하여 표시한 지도다.

(사진제공:연제구) ‘연제구 아동안전지도’ 제작
(사진제공:연제구) ‘연제구 아동안전지도’ 제작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아동들이 주변의 위험 요소를 아동의 눈높이에서 스스로 찾고 판단하게 함으로써, 범죄예방을 위한 올바른 의식과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부산성폭력상담센터 전문 강사를 통해 안전 사항과 지도 제작에 필요한 정보, 제작 목적·방법 및 성범죄 예방법 등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후 조별로 조사구역을 배정받아 현장안내, 교통안전, 인터뷰, 지도기록 등 역할을 정한 후 현장조사에 나섰으며, 연제구 연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현수)의 퍼실리테이터들이 동행하여 지도제작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아동들은 인적이 드문 사각지대, 가로등이나 cctv가 없는 구역은 위험지역으로, 아동안전 지킴이집, 경찰 순찰구역 등은 안전구역으로 구분하여 지도를 제작하였으며 직접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 관계자는 “아동안전지도 제작 결과와 cctv 설치, 보행환경 개선 등 제안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와 함께 적극 검토하는 등 아동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환경을 개선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아동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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