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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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수상자 선정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11.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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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그동안 맡은 분야에서 묵묵히 한길을 걸으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9명을 「제65회 부산광역시 문화상」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목) 밝혔다.

1956년 제정된 ‘부산광역시 문화상’은 현재까지 65회에 걸쳐 총 408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부산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역대 수상자들은 시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부산 문화의 토양을 다지는데 헌신한 분들이다.

이번 제65회 문화상은 지역 문화예술 기관‧단체 및 올해 처음 실시한 시민연서(20명 이상) 등을 통해 10개 부문 26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았고, 문화협력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9개 부문 9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인문과학 부문에 선정된 ‘박기용 수영구 문화예술회 회장’은 ‘동해’에 관한 논문 작성 및 강연 등 역사의식 고취와 국위 선양에 노력하고, 수영구 문화예술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적극 기여하였다.

자연과학 부문의 ‘안진우 경성대 교수’는 국내 최초 SR전동기 신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기여했으며, 논문, 특허, 전문기술서적 발간 등 연구활동과 다양한 산학협력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등 지역산업진흥에 앞장섰다.

문학 부문의 ‘박일 부산문인협회 자문’은 동시집, 문학이론서 등 창작 및 저서 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부산아동문학인협회장 등 역임하면서 후진을 양성하고 신춘문예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지역 문학 위상 제고에 기여하였다.

공연예술 부문의 ‘손병태 부산예술대 교수’는 41년간 부산연극 발전을 위해 헌신하였고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 등을 수행하면서 예술행정가로서 부산연극 위상 제고에 이바지하였다.

시각예술 부문의 ‘장인영 미술단체 군록회 회장’은 32년간 교직에 임하며 후진을 양성하고, 저서, 논문 등을 집필하여 부산 현대미술 발전 기록을 남겼으며, 각종 미술단체 및 위원회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미술 발전에 기여하였다.

전통예술 부문의 ‘이성훈 동래학춤 보존회장’은 동래학춤 예능 보유자로 전수교육 등을 통해 동래학춤을 알리고 보급하는데 노력하였고, 부산무용협회, 부산예총 등 중임을 맡으며 지역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하였다.

공간예술 부문의 ‘이용흠 ㈜일신설계종합건축사무소 회장’은 부산시청사, 벡스코, 누리마루 등 부산 대표 건축물을 설계하였고 지역 유일 건축잡지 ‘이상건축’ 창간하여 건축문화를 알리는 등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였다.

체육 부문의 ‘오덕자 부산대 교수’는 44년간 중등교사, 대학교수 등 교육자로서 체육교사 및 후진양성에 노력하고 부산시체육회, 한국여성체육학회 등 여러 단체 중책을 맡아 부산의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하였다.

언론출판 부문의 ‘김윤환 영광도서 대표’는 53년간 향토문화기업 영광도서를 운영하고 저서출간, 목요학술회 활동, ‘부산새마을신문’ 창간 등 지역 문화가치를 높이는 등 지역 언론·출판 발전에 기여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60여 년간의 문화상 시상을 통해 문화도시의 부산의 위상과 부산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왔다”라며,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하게 노력하고 있는 수상자를 적극 발굴하는 등 문화상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65회 부산광역시 문화상 시상식은 오늘(16일) 오후 3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수상자 및 가족, 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부산시립예술단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시상식은 부산시 공식 인터넷방송 ‘바다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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