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 창경궁을 지켜 본 향나무와 주목 그리고 두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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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 창경궁을 지켜 본 향나무와 주목 그리고 두 소나무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2.11.16 00:0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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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인정 앞마당 한구석에서 궁궐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켜본 향나무
함인정 앞마당 한구석에서 궁궐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지켜본 향나무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창경궁을 지켜본 향나무와 주목 그리고 두 소나무

 

조선왕조 5대 궁궐 중 가장 동편에 자리한 궁 

이곳에서 즉위식을 한 인종의 꿈과 영.정조의 희로애락이 서린 궁궐

 

사도세자, 소현세자,정현왕후 등 조선 야사野史에도 많이 등장하는

창경궁궐에 있는.....,

궁궐 지킴이 인양 편전의 뒷공간을 지킨 향나무 -역사의 무게가 배어 있다.
궁궐 지킴이 인양 편전의 뒷공간을 지킨 향나무 -역사의 무게가 배어 있다.

향나무, 주목朱木 그리고 소나무와 백송白松등 네 그루 나무가 눈에 뜨인다

 

연산군 때 연회를 자주 열었다는 이곳 인양전 자리에 옮겨세웠다는 

‘해동海東의 만 가지가 인의仁義에 흠뻑 젖는다’는 뜻을 지닌 함인정涵仁亭

 

왕이 신하들을 접견하고 정사를 보살피는 편전으로 문정전文政殿

문정전, 함인정, 숭문당이 마주 보이는 도도록한 터전에서 역사를 담은 수령많은 주목朱木
문정전, 함인정, 숭문당이 마주 보이는 도도록한 터전에서 역사를 담은 수령많은 주목朱木

학문을 숭상한다는 의미의 영조의 어필 ‘崇文堂’ 현판이 걸린 숭문당 등이

한곳에 보이는 광장 옆에는 구부정한 향香나무 노목老木과

 

천년을 간다는 주목朱木이 혹독한 궁궐비사에 혼쭐이난 듯한 모습으로...,

창덕궁과 창경궁을 가르는 담벽에 붙어 두궁궐을 두루 살펴 보는 듯 우뚝 서 있는 소나무
창덕궁과 창경궁을 가르는 담벽에 붙어 두궁궐을 두루 살펴 보는 듯 우뚝 서 있는 소나무

창덕궁과 창경궁을 가르는 담벽에 붙어있는 소나무

우뚝 서서 두궁궐을 두루 살펴 보는 듯하고

 

밋밋한 수피가 회백색을 나타내는 소나무과 상록침엽 교목, 백송白松.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오며 가져온 씨앗을 싹틔웠다니, 이도 역사의 한편인 듯

밋밋한 나무껍질이 회백색인 소나무과 상록침엽 교목, 백송白松.
밋밋한 나무껍질이 회백색인 소나무과 상록침엽 교목, 백송白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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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언덕 2022-11-16 09:31:45
보기에는 참 고고하고 우아한
향나무,주목과 소나무들이
조선의 모든 역사를 다 담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 애처롭기도 하네요.
한ㅂ변으로는 저 나무들이
정사에 지친 왕들과
궁궐식구들을
지켜주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 나무들 처럼 듬직하고
멋있게 나이들면 좋겠습니다.

HJ Jung 2022-11-17 09:01:27
궁중의 비사도 모략. 중상. 등에서 시작이 된 것이 대부분인데..요즈음 시각에서 보면 가짜뉴스가 바로 그것이겠지요. 거짓으로 이야기 하는 것에서부터 만들어내어 없는 사실을 그럴듯 반복하고 선동하는 그자체가 간신배들 짓거리이고 그것이 역사를 바꾸기도 했다싶어요. 어느 나라나 있었겠지만 선동당하는 군주와 어리석은 백성이 불쌍하다고 봐야 겠어요. 창경궁.. 말없는 나무들 풍상을 이기고 지켜내면서 보고 들었지만 말없이 이 또한 역사이니라하고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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