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글로벌뉴스통신] 아산시 송악면 송학리 인근 산림 소나무 2그루에서 처음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됐다.
재선충병에 의해 고사한 소나무 2그루는 마을주민의 신고로 발견됐으며, 지난달 24일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검경 의뢰한 결과 11월 7일 국립산림과학연구원으로부터 재선충병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긴급 조치에 나선 아산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 반경 2km 이내인 송악면 송학리, 유곡리, 거산리, 종곡리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 공고하고, 마을 입구에 이동단속초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소나무·해송·(섬)잣나무 등 소나무류의 불법 이동을 전면 제한하고 있다.
또, 지난 11일 발생 현장에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연구원, 충남도, 연접 시군, 한국임업진흥원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 긴급 방제 대책 회의를 열고 방제 전략을 논의했으며, 국립산림과학연구원과 함께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박일종 산림과장은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적기 방제로 재선충병 청정지역 지위를 되찾아 올 수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림청에 이번에 적극적인 신고에 나서준 주민을 위한 포상금 지급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민들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아산시 산림과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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