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로블록스에 ‘부산 경찰 빌리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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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로블록스에 ‘부산 경찰 빌리지’ 오픈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2.10.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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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공:부산경찰)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은 미국의 메타버스 게임플랫폼 ‘로블록스( )’를 활용하여 ‘부산 경찰 빌리지’를 제작하였다고 26일(수) 밝혔다.

他 시·도경찰청이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경찰홍보에 주로 사용했던 것과 달리, ‘로블록스( )’를 활용한 사례는 시·도경찰청 단위로 전국에서 첫 번째이다.

부산경찰청이 ‘로블록스( )’를 선택한 것은 ‘로블록스’가 게임에서 출발하여 시대의 흐름을 타고 메타버스 성격이 추가된 플랫폼인 만큼 미션형 게임을 통해 체험 기능을 구현하기에 적합하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MZ세대의 대표적인 사이버 놀이 공간인 점도 대 시민 홍보에 효과적일 것이라 보았기 때문이다.

‘부산 경찰 빌리지’는 방문하는 유저가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경찰관이 되어, 다양한 종류의 112신고를 미션처럼 해결하는 방식의 가상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고내용은 치매노인‧실종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최근 사회적 이슈인 보이스피싱·스토킹 범죄 신고 등으로, 피신고자의 인상착의와 조치해야 할 사항 등이 함께 표기하여 유저가 플레이를 하면서 경찰 활동을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신고 미션을 완료하면 신고내용과 관련된 치안메시지가 노출됨으로써 치안시책 홍보는 물론 범죄에 대한 경각심도 고취 할 수 있도록 구현하였다.

‘부산 경찰 빌리지’ 곳곳에는 광고판·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에는 ‘국민체감 약속 1·2호(악성사기 근절, 마약범죄 근절)’와 관련된 메시지와 더불어 보행자 보호의무 강화 등 시민에게 전달 하고자 하는 홍보 사항을 담아 유저가 플레이 도중 자연스럽게 인식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광고판·전광판의 내용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주요 치안시책을 홍보하는 채널로 이용할 계획이다. ‘부산 경찰 빌리지’는 ‘로블록스( )’ 앱에서 검색하여 접속할 수 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부산 경찰 빌리지’가 미래의 치안 환경 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경찰 홍보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부산경찰은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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