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글로벌뉴스통신] 암수 '무당거미'의 생애
몸 전체에 노란색과 검은색이 교차하며 알록달록한 모습이
무당의 옷과 비슷하다고 하여 "무당거미"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거미목 왕거미과의 정주성定住性 거미.
몸통길이는 암컷 20∼30mm, 수컷 6∼10mm로 암.수 격차가 크다
어린 시기에는 숲 속에 작은 금빛 입체그물을 치고 암,수 각각 생활하다가,
성체가 된 암컷은 좀 더 큰 공간에 그물을 치고 날아다니는 곤충을 먹이로 삼는다
산지나 들판, 나뭇가지 사이에 바구니 모양의 그물을 치고
먹이를 포획하는 무당거미는 시력대신 촉각에 의존하는 특성 때문에
암컷거미를 찾아 온 수컷 거미는 교미를 마치고 재빨리
몸을 피하지 않으면, 눈먼 암컷의 먹이로 생을 마감하게 되고
남은 거미는, 늦가을에 활엽수 나뭇잎이나 처마 밑에 누에고치 모양의
알주머니를 만들고 400∼500개의 알을 낳은 뒤 11월 말경에 생을 마감한다.
알은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5월 경에 부화하여
8∼10월이면 성체가 되는 순환을 이어가는 무당거미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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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거미
"암컷거미를 찾아 온 수컷 거미는
교미를 마치고 재빨리
몸을 피하지 않으면,
눈먼 암컷의 먹이로
생을 마감하게된다"
정말 자연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경이롭기 까지 합니다.